강북구, 공무원들 올바른 우리말 사용 앞장

고수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6-24 17: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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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강사 초청 '공공언어 바르게 쓰기 교육' 받아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공문서에 사용하는 각종 행정용어부터 쉽고 바르게 사용함으로써 올바른 우리말 사용을 위한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24일 구에 따르면 최근 이화여자대학교 국어문화원의 협조로 전문강사를 초빙해서 전직원을 대상으로 '공공언어 바르게 쓰기' 교육을 했다. 이날 교육은 공문서를 바르게 쓰는 요령과 우리말 다듬기로 진행됐다.

구는 올바른 공공용어가 정착될 때까지 전직원들에게 앞으로도 꾸준히 국어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사업이나 정책을 입안할 경우에도 사업명은 목적이나 내용을 쉽게 짐작할 수 있는 쉬운 용어를 사용하고, 무분별한 외래어나 외국어, 신조어는 피하기로 했다.

아울러 안내문이나 구호, 계획서, 조례, 규칙 등 구가 사용하는 모든 언어 표현에 대해 국립국어원에 공문 요청을 통해 적절성을 사전 검토하고, 올 하반기에는 공문서를 작성하는 시스템에 행정순화용어 자동검색 및 변환기능도 갖출 예정이다.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국어교육에도 힘쓴다. 복지관·동 주민센터 등의 한글교실을 지원하고, 글을 읽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학력인정 문자해득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하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해 결혼이민자에게 한국어를 교육하고, 다문화가족 자녀를 위한 언어발달지원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이밖에 구소식지와 구 공식 SNS, 강북인터넷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올바른 국어 사용을 안내하고, 옥외광고물도 한글맞춤법·로마자표기법 등에 맞춰 한글로 표기토록 유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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