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문·장훈·미림여·세화여고 4개교 '자사고 지정 취소' 위기

고수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6-22 16:4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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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교육청, 평가결과 '기준 미달'
내달 6~7일 청문 실시하기로


[시민일보=고수현 기자]경문고등학교ㆍ미림여자고등학교ㆍ세화여자고등학교ㆍ장훈고등학교 등 서울지역내 4개교가 자율형사립고등학교(자사고) 지정 취소 위기에 몰렸다.

서울시교육청은 22일 자율형사립고등학교(자사고) 운영성과 평가 결과, 대상학교 11개교(양정고 등) 중 이같이 4개교가 기준점수 60점에 미달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교육부의 자사고 평가 표준안을 반영해 공통지표(25개 90점)와 기준점수를 그대로 적용했고, 각 지표별 평가점수는 평가위원별 최대점과 최소점을 제외한 평균점수로 산출했다.

60점 미달 4개교는 이 평가에서 ▲학생 충원유지를 위한 노력 ▲학생재정 지원 현황 ▲교육청 중점추진과제 운영 등의 정량평가 항목에서 부진했고, 감사 등 지적사례에 따른 감점(5점)이 많은 편이었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기준 점수 미달 4개 학교를 대상으로 오는 7월6~7일 청문을 진행하고, 중순에서 하순께 교육부에 지정취소 동의 신청을 할 예정이다.

지정취소 동의 신청은 청문결과 지정목적 달성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는 학교가 대상이다.

대부분 자사고의 요강 발표가 8월 중순에 이뤄지기 때문에 교육부는 그 전까지 지정취소 동의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교육부가 지정취소를 동의하는 학교는 오는 2016학년도부터 일반고로 전환된다. 교육부가 부동의 할 경우, 또는 청문과정에서 2년 유예될 경우 자사고로서의 지위는 유치하게 된다.

한편 이번 평가대상으로 지정된 학교는 경문고, 대광고, 대성고, 미림여고, 보인고, 선덕고, 세화여고, 양정고, 장훈고, 현대고, 휘문고 등 11개교다. 청문대상에서 제외된 7개 학교는 정상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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