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독지가, 강진군장학기금 '1억 원' 기탁

정찬남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6-22 13:4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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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후배들 마음껏 공부하기 바라는 마음" 장학금 기탁 [강진=정찬남 기자]익명의 독지가가 전남 강진군의 학생들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5일 강진군의 출향기업인이 강진군민장학재단(이사장 강진원)에 1억 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독지가는 강진군 출신으로 젊은 시절 고향을 떠나 타향에서 온갖 노력을 다해 자수성가한 사업가이다. 그는 “타향에서 사업을 하면서 역경도 많았지만 고향에서의 추억, 고향사람들의 격려 속에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수 있었다. 젊은 시절 성공을 하면 고향에 작은 도움이라도 되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제야 실천하게 됐다. 강진 후배들의 교육발전에 힘써 달라” 며 기탁소감을 밝혔다.

강진원 강진군민장학재단 이사장은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남몰래 거금을 기탁해 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 향우들의 고향사랑, 후배를 이끼는 마음이 지역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지역의 인재육성과 교육발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5년 설립된 강진군민장학재단은 교육발전에 뜻이 있는 강진 군민들과 애향심을 가진 많은 향우들의 정성이 모여 현재 153억 원의 기금을 운용중이며, 각종 장학사업 및 우수인재 지원 등으로 지역 인재 양성의 후계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강진군민장학재단은 상반기에 성적우수, 복지 분야 등 10여 개 분야 73명의 학생에게 1억 4천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하반기에도 70여 명의 장학생에게 약 1억 원, 초・중・고등학교 학업우수 및 성적향상 장학금 8천만 원을 180여 명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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