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이륜자동차 전용주차장 시범운영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6-16 17: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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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종합시장 앞 1일 300여대 '순환식 주차장' 조성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물류 배달을 위한 택배 이륜자동차들의 안전한 전용 주차공간을 위해 ‘이륜자동차 전용하역 주차공간(이하 포켓주차장)’을 조성해 운영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포켓주차장’이란 주차장 모양이 남성 정장 상의 호주머니(pocket)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가로수 사이 공간이나 도로·인도를 줄여 가로형태를 개선해 이륜차들이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고, 보행자와 차량을 분리시켜 보행자를 위한 완전가로를 조성하는 것을 말한다.

구는 지난 1월 주정차 개선 및 보행자의 안전보행에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동대문종합시장 앞 종로 266 일대 100m 이내 7개 구간을 ‘포켓주차장’시범운영 대상지로 선정하고 지난 5월 조성을 완료했다.

‘포켓주차장’은 출퇴근용 및 장기주차는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1시간 이내 주차를 기본방향을 설정해 1일 300여대에 달하는 이륜차를 최대한 수용하도록 하는 ‘순환식 주차장’으로 조성했다.

또한 주차공간에 주차 구획선을 없애 이륜차의 특성상 융통성있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해 보다 많은 이륜차가 주차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안전펜스를 설치해 보도와 차도를 구분하도록 했으며, 이달 중에 이륜자동차 전용하역주차 안내 표지판도 설치할 방침이다.

구는 오는 7월 중으로 포켓주차장 고시를 완료하고, 앞으로 혜화경찰서와 함께 무질서하게 오토바이를 세우는 행위와 인도 위에서 주행하는 행위를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이번 종로 266일대 포켓주차장 조성으로 보도와 이륜차 주차공간이 확실히 분리돼 보행자가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보행환경을 조성하게 됐다”면서 “혜화경찰서와의 협업을 통해 주차장이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불법 주정차된 오토바이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 보행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오는 7월 말 청계천 주변 삼일아파트(청계천로 369)부터 숭인상가아파트(청계천로 391)간 5곳에 주차 구획선이 없는 110m 규모의 포켓주차장 조성공사를 완료해 더욱더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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