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고·특목고가 부럽지 않네요

고수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4-30 16: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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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일반계 7개고교 연합… 입시·진로 해결 프로그램등 운영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에서는 고등학생들이 대학학제와 유사한 인문, 자연과학 등의 학부체험은 물론 커피 바리스타, 한식조리 자격증 과정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바로 용산구가 지역내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의 학습능력 강화를 돕고 다양한 진로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추진 중인 '전공연구 및 진로적성계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다.

30일 구에 따르면 구는 배문고·보성여고·성심여고·신광여고·오산고·용산고·중경고 등 일반계 7개 고등학교와 연합해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갔다.

앞서 구는 지난 2월 사업에 본격 착수해 지난 3월 중순까지 강사섭외를 추진했으며 지난 3월 말 해당 학교를 통해 학생 수강신청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은 크게 ▲일반 전공연구 프로그램 ▲ 자격증 과정 프로그램으로 구분한다. '일반 전공연구 프로그램'은 인문학부, 어문학부, 경상학부, 사회과학부, 자연과학부, 생활과학부, 예체능부 등 7개 학부 34개 강좌를 운영한다.

'자격증 과정 프로그램'은 한식조리기능사, 커피 바리스타, ITQ 한글자격증, ITQ 엑셀 자격증, 포토샵 CS6 활용하기, 전산회계 2급 자격증 등 6개 강좌를 운영한다. 특히, '자격증 과정 프로그램'은 입시에만 한정하지 않고 학습 부진 또는 취업대비 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지난 4월부터 본격 운영하고 있으며 연중 학기별 총 2회, 1학기는 4~8월, 2학기는 9~11월 운영한다. 수강료는 50%를 지원하며 저소득층 학생은 100% 지원한다.

교육 종료 후에는 용산구청장, 해당 고등학교장의 공동명의로 수료증을 발급하며 학생 생활기록부에도 기재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이번 전문 프로그램을 통해 입시,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학생·학부모들이 공교육의 진정한 힘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일반 전공연구' 참여 학생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종료 후 '집중탐구 소논문 작성대회'를 개최해 학생들의 역량 강화를 꾀할 계획이다.

오는 12월 예정이며 개인별 전공분야 심화 탐구를 통한 소논문 보고서를 제출하고 용산구 교육발전자문위원회 심사를 통해 우수논문도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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