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몸노인 병원 갈때 '무료 에스코트'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2-05 16:4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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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 신사2동주민자치위 '착한 카쉐어링' 눈길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서울 은평구(구청장 김우영) 신사2동주민자치위원회이 이달부터 ‘다함께 차차차, 다함께 타타타’ 사업을 실시한다.

5일 은평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2011년 현 주민자치위원장이 자치사업 활성화를 위해 기증한 차량으로 실시되는 것으로, 신사2동에 거주하는 장애가 있는 저소득 홀몸노인들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 지난 2일 고혈압, 당뇨, 관절염 약을 타러 은평병원으로 가기위해 신사2동주민자치위원회의 ‘다함께 차차차, 다함께 타타타’ 서비스를 처음으로 이용한 한 저소득 홀몸노인이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은평구청)
현재 신사2동은 지역 대부분이 고지대로 이뤄져 있어, 특히 눈이 많이 내리는 겨울철이면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이 지병 치료 등을 위해 저지대에 위치해 있는 병·의원 등으로의 이동이 자유롭지 못한 상태다.

은평구는 이번 서비스를 이용해 마이닥터 클리닉과 새로 문을 연 응암보건지소, 병·의원 등 평소 지병이 있는 노인들이 언제든지 편안하게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서비스 운영방법은 주민자치위원회 간사가 차량 운전이 가능한 자치위원을 섭외해, 당일 신청 가구를 방문, 차량에 노인을 태워 병원을 방문하고 치료를 마친 후 다시 집으로 바래다주는 식으로 진행된다. 단 긴급을 요하는 경우에는 당일 신청도 가능하며 자치위원 섭외가 어려울 시 직원 중 1인이 임무를 대행한다.

차량 이용신청은 전일까지 동주민센터에 유선으로 신청하면 된다.

김창운 주민자치위원장은 “각박한 도시에 살면서 잃어버렸던 이웃간의 정을 되살리고,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이 없는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따듯한 마을공동체를 만드는 데, 이번 사업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매월 복지두레에서 운영 중인 홀몸노인 생신상 차려드리기 사업과 연계해 생일을 맞이한 홀몸노인들을 차량에 태우고 근교나들이를 시켜드리는 방향으로 사업을 확대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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