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제로 '안전1번지 강남' 만든다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2-03 15: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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區, UN ISDR '재해에 강한 도시' 캠페인 가입 마스터플랜 수립… 민·관 네트워크 구성 추진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구룡마을 화재와 같은 사고 방지를 위한 ‘재난없는 안전일번지 강남 만들기' 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3일 강남구에 따르면, 기후변화에 따른 재난의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국제연합 재해경감 전략사무국이(United Nations International Strategy for Disaster Reduction, 이하 UN ISDR) 주관하는 ‘기후변화 및 재해에 강한 도시 만들기 캠페인’에 지난달 29일 가입했다.

UN ISDR은 인천 송도에 동북아사무소를 두고 재해경감에 관한 국제사회 인식제고와 방재기술, 정보 제공 등을 주요기능으로 하는 국제기구로서, 가입도시는 재해경감 기법, 장기적 글로벌 방재전략 자문 등의 각종 지원을 받게 된다.

강남구는 캠페인 참여의 성과 실현을 위해 ▲안전도시 만들기 마스터플랜 수립 ▲캠페인 추진 태스크포스(TF)팀 구성 ▲안전도시 조례 제정 ▲민·관 상호협력을 위한 지역네트워크 구축 ▲지역 환경과 재해위험 경감 분석 ▲경감활동에 필요한 예산 확보 ▲MCR 캠페인 모니터링과 캠페인 교육·워크숍 참가 ▲취약지역 선제적 안전점검 실시 ▲BI(Brand Identity)와 캐릭터 ▲로고송을 포함한 생애주기형(영유아~노인) 재난안전교육 ▲안전한국훈련 실시 ▲안전점검 생활화를 위한 안전문화운동 추진 ▲방범용 폐쇄회로(CC)TV 확대설치 등 UN ISDR 인증도시(Role Model City)를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오는 3월10일까지는 겨울철 안전관리를 위해 특별 재난안전대책반을 운영해 ▲교량 ▲대형공사장 ▲대형광고물 등 2488곳의 특정관리대상물에 대해 지역내 전기, 구조 전문가와 함께 합동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지난해 4월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사고와 판교 환풍구 붕괴사고 등 우리주변의 대형 사고에 대한 인식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는 지난해 11월 구룡마을 화재 등의 현장수습 경험을 살려 재해경감 프로그램과 체계적인 재난대응 시스템을 구축해 국제적 안전도시‘강남’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남구는 지난해 11월 대도시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난에 대처하기 위해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재난안전 전담부서인 재난안전과를 신설하고, 구룡마을 화재시 신속한 이재민 구호소 설치와 이주대책, 각종 지원 등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사고 수습에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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