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민 64% "소득수준 따라 무상급식 제공해야"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1-22 15: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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區, 19세 이상 성인남녀 554명 여론조사 "보편적 모든 학생들에 제공" 36% 차지
학부모 3명 중 2명 "무상급식의 질 미흡"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 정책연구단이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무상급식 관련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2일 송파구에 따르면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해 11월12~18일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19세 이상 성인남녀 주민 554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질문 내용은 ▲소득수준에 따라 선별적 무상급식을 제공해야 한다 ▲현재처럼 보편적으로 모든 학생들에게 제공해야 한다로 ‘선별적 무상급식 제공’이 64%, ‘보편적 무상급식’이 36%를 차지했다.

또 무상급식에 대한 만족도에 대해서는 무상급식 대상자가 있는 학부모 (384명)의 60%가 현재 제공되고 있는 무상급식의 ‘질’이 ‘미흡’하다고 답했으며, ‘만족’한다는 의견은 40%에 그쳤다.

특히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선별적 무상급식을 찬성하는 비율이 높았다.

30대는 보편적 무상급식 53%, 선택적 무상급식 47%로 나타난 반면 40~50대는 63% 그리고 60대 이상인 주민들은 92%가 선별적 무상급식에 동의한다고 답변했다.

자녀가 없는 주민들의 경우 보편적 무상급식(28%)보다 선별적 무상급식(72%)을 찬성했으며 자녀가 있는 경우에는 보편적 무상급식(53%)에 동의하는 비율이 선별적 무상급식(47%)보다 다소 높게 나와, 자녀유무에 따라서 다른 양상을 보이기도 했다.

또 성별에 따른 결과를 살펴보면 남녀(남성 70%·여성 66%) 모두 선별적 무상급식에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파구 관계자는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무상급식 예산편성과 관련해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자 이번 여론조사를 실시했다”며 “이번 결과를 잘 살펴 한정된 살림살이를 효과적으로 꾸려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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