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도서관들 문화사랑방 역할 톡톡

조영환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1-09 15:5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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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생태탐방… 경로당 방문 시낭송회… 독서지도자 교육… 2014 경기도 운영지원 평가 파주시, A등급 11% '최상위'

[파주=조영환 기자] 선진국 수준의 13개 공공도서관 인프라를 바탕으로 시민에게 다양한 독서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경기 파주시는 53개의 작은도서관이 지역 문화사랑방으로 생활 깊숙이 자리잡으면서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DMZ생태탐방, 작가와 함께 임진강 따라 걷기, 경로당 방문 시낭송회, 마을음악회, 독서지도자 교육과정 등 특색서비스를 제공한 결과 최근 발표된 '2014년 경기도 작은도서관 운영지원 평가'에서 파주시는 31개 시·군 사립작은도서관 중 최상위 등급인 A등급 비율이 11%로 가장 높았다.

이 같은 결과는 2004년 파주시가 전국 최초로 사립작은도서관의 운영지원에 관한 평가기준을 수립한 이후, 사립작은도서관협의회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작은도서관의 지속적인 질적성장을 위한 정책을 펼친 데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파주시는 지역특색을 반영한 객관적인 운영평가 지표를 활용해 민간전문가와 공무원으로 구성된 평가심의회를 구성해 평가결과를 공개할 뿐만 아니라 개별 도서관의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있어 지난해에만 전국에서 30회의 벤치마킹 의뢰를 받는 등 타시·군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작은도서관 정책을 추진함에 있어 자율성과 자립성, 다양성의 존중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우수작은도서관 육성 및 지원도서관을 확대하고 있다. 다년간 우수도서관으로 지원을 받은 일부 도서관의 경우 별도의 북카페를 운영해 수익금을 도서관에 환원하거나 공동주택 관리비에 도서관운영비를 포함하는 것을 시도하는 등의 자발적인 도서관 자립도 향상을 위한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한편 파주시는 등급미달의 작은도서관 지원을 위한 맞춤형 독서문화프로그램 및 도서지원을 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작은도서관 2개관 조성, 공립작은도서관 6개관 통합자료관리시스템을 도입하고 11년째를 맞이하는 작은도서관 운영자교육 ‘도서관 학교’를 오는 3월쯤 개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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