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집단폭행 영상 인터넷 공개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7-16 15: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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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는 학생 머리에 살충제 뿌려 인천교육청, 잇단 사고로 곤욕

[시민일보=문찬식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이른바 '살충제 체벌'과 학생간의 '집단폭행 동영상'이 인터넷에 잇따라 공개되면서 곤욕을 치르고 있다.

16일 시교육청과 주민들에 따르면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인천지역 청소년들이 한 명의 학생에게 집단폭행하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떠다니고 있다. 영상에는 지난달 23일 부평구의 한 건물 옥상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이는 폭행장면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해당 동영상에는 7명 정도의 학생들이 1명의 학생을 집단으로 돌아가며 폭행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 있고 일행 중에는 여학생들이 웃고 있는 모습도 함께 포착됐다. 동영상 속 집단구타는 경찰이 출동하면서 마무리됐다.

경찰 조사결과 집단폭행을 저지른 학생들은 가출 학생인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지난달 23일 부평구의 한 건물 옥상에서 집단폭행을 한 혐의(공동상해)로 A군(18) 등 2명을 구속하고 B군(18)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게다가 시교육청은 최근 사립고등학교에서 발생한 이른바 '살충제 체벌' 파문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 야간자율학습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사립고 교사가 학생 머리에 살충제를 뿌린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특히 '살충제 체벌'과 '인천 집단구타 영상' 등 굵직한 사건이 세상에 알려지면서 인천시교육청은 난감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으며 재발방지 마련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시교육청 관계자는 "사회에 물의를 일으킨 사건이 하루사이에 잇따라 발생하면서 업무가 마비될 정도로 많은 확인전화가 걸려오고 있다"며 "학교폭력은 물론 학생 체벌에 대한 교육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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