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공은 됐지만 직접 관련기관의 수장이 바뀐데다 비용 부담을 두고 이른바 '교통정리'가 필요한 탓이다. 15일 인천시와 교육청 등에 따르면 포스코고는 송도 1공구에 연면적 1만6200㎡규모로 들어서며 설립·운영은 포스코 교육재단이 맡는다.
내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지난해 12월 첫 삽을 떴고 지난 5월말 현재 공정 율은 30%다.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012년 11월 인천시와 인천경제청, 인천시교육청, 포스코 교육재단,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 등 관계기관이 실시협약을 맺었다.
NSIC는 송도 개발을 위해 포스코건설과 미국 게일(Gale)사가 3대7의 비율로 출자한 합작 법인이다. 총 사업비 290억원 중 토지매입·건축비 210억원은 NSIC가 부담한다.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10억원, 올해 30억원 등 건축비 40억원을 투입하고 시교육청은 내년 이후 기자재비 4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개교 후 운영비 부족분은 포스코건설이 매년 지원할 예정이다. 하지만 시장과 시교육감 등 관련기관의 수장이 바뀌면서 이상 기류가 흐르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지난달 시장 당선인 보고에서 이청연 시교육감 당선인의 공약에 따라 자사고 관련 사업을 전면 재평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수 백억원의 미전출금 문제도 이 같은 우려에 힘을 더하고 있다. 현재 시가 교육청에 줘야할 미전출금은 법정전출금 652억원, 학교용지부담금 227억원 등 879억원에 달한다. 시는 단계적 지급, 교육청은 일괄 지급을 각각 요구하며 팽팽히 맞서고 있다.
게다다 최근 교육청은 사상 처음으로 교육채까지 발행했다. 이 교육감이 이런 상황에 오히려 돈을 내놓는다는 것은 여러모로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포스코 교육재단은 운영 방침을 확정하고 입학설명회까지 마쳤다.
포스코 교육재단은 지난 4월 입학설명회에서 하반기 시 교육청의 최종 허가를 얻어 240명의 학생을 글로벌 미래인재 전형 120명, 포스코건설 임직원 자녀 전형 72명, 사회통합 전형 48명 등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또 10월27~31일 인터넷을 통해 입학원서, 학교생활기록부, 지원 자격증빙서류, 성적증명서 등을 받고 서류평가(11월15~18일), 면접평가(11월20~23일)를 진행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지원비 분담 규모 등 사업 전반에 대한 입장을 검토, 정리하고 있다"며 "자세한 부분은 아직 밝히기 곤란하다"고 말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달 마지막 주중 관계기관 논의가 있을 것"이라며 "입학설명회와 홍보 등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도 첫 자사고 설립 과정에 당사자간 '소통부재', '엇박자'가 수면 위로 떠오를 경우 지역교육 전반에 충격이 불가피한 만큼 사업방향에 귀추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로컬거버넌스] 경기 고양시, 9~18일 ‘국가유산 야행’](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1006/p1160278371057505_157_h2.jpg)
![[로컬거버넌스] 경남 합천군, 9~11일 '합천황토한우축제'](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1005/p1160271529029737_683_h2.jpg)
![[로컬거버넌스] 인천관광공사, ‘가을 4色 여행명소’ 추천](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1001/p1160279019539908_358_h2.jpg)
![[로컬거버넌스] 서울 강남구, 오는 3~5일 ‘강남페스티벌’](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930/p1160278342948152_581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