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녘 전통예술의 멋' 고스란히 전달

조영환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7-15 16:2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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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북한이탈주민 '임진강예술단' 창단기념식서 전통무용·악기 공연

[시민일보=조영환 기자]경기 파주에 거주하는 북한 이탈주민들로 구성된 '임진강예술단'이 창단식을 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임진강예술단은 지난 12일 오후 파주시내 (구)시네마극장 공연장에서 창단 기념식을 열고 북한 예술 보급에 나섰다.


기념식에서 백영숙 단장은 “임진강예술단은 남북한 문화적 차이점을 극복하고 한민족 모두가 공유하는 새로운 문화·예술창작과 민족화해·협력시대에 맞는 평화통일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출범했다”고 창단 배경을 설명하고 “시민들의 기대와 사랑 속에 더 좋은 작품과 예술성으로 통일을 앞당기는 선구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재홍 시장은 이날 “파주에는 북한이탈주민 26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이탈주민은 파주 사람이며 영원히 행복을 같이 나눠야 할 가족”이라고 말했다.


박재진 시의장도 “고향을 떠나온 그리움을 극복해 나가는 이탈주민에게 성원을 보낸다”면서 “북녘 동포에게 희망의 메시지와 국민에게 북한 전통 예술을 전파해 달라”고 당부했다.


창단행사를 주관한 김경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파주시협의회장은 “이탈주민들의 어려움과 아픔을 함께 이해하고 적극적인 도움을 바란다”면서 “끼와 재능을 발휘하고 평화통일 분위기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축하했다.


임진강예술단은 북한이탈주민 20명이 북한 전통무용, 노래, 악기, 진행 등을 맡아 북한 대중문화·예술을 각종 축제와 행사에서 홍보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 이어 열린 축하잔치에서 예술단은 귀에 익은 합창곡 ‘반갑습니다’와 가야금 독주, 손풍금 독주 등 아름다운 공연을 펼쳐 100여명의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기념식에는 민주평통 파주시협의회 김경선 협의회장을 비롯한 자문위원과 이재홍 시장, 박재진 시의회 의장, 박재홍 예총 파주시지회장 등 기관단체장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또 백영숙 단장은 이 시장에게 시장 당선 축하패, 창단에 도움을 준 김 협의회장과 안명규 전 간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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