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문찬식 기자] 경기 부천시에 '복지동 서비스'가 도입되면서 어려운 노인들의 복지가 한층 강화되고 있다.
15일 시에 따르면 춘의동에 사는 이 모씨는 기초생활수급자로 생계를 유지하는 홀몸노인이다. 청각장애와 치아상실로 고생하던 이씨는 몇년 전 넘어져 크게 다친 이후로 거동조차 불편한 상황이다.
돈이 없어 검사나 치료를 받지 못했고 통장이 가끔 들리고 주 2회 요양보호사가 방문하지만 충분한 도움이 되지 못했다. 소식을 접한 춘의동복지센터는 이씨를 위해 민·관의 복지자원을 총동원했다.
우선 부천성모병원의 도움으로 장애검사를 받아 장애등록과 장애복지카드를 신청했고 지역내 정락교회에서 주 1회 밑반찬 지원을 시작했다. 요양등급을 재조정해 돌봄서비스 기간을 늘렸고 춘의희망봉사단에서 일상생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앞으로 복지센터에서는 거동의 편의를 위해 화장실에 안전바를 설치하고 휠체어와 보청기를 받을 수 있도록 요청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지역복지 네트워크에서 노인을 위한 지원체계를 준비 중이다.
이씨가 이렇게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던 것은 복지동 서비스 덕분이었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민·관의 복지자원을 활용해 제공할 수 있다. 이달부터 시의 모든 동에서 복지동이 시작되었다.
이것은 각동 주민센터가 복지허브의 역할을 하도록 한 것이다. 각동에는 방문간호사, 사례관리사, 직업상담사 등 복지 관련 전문가들이 배치됐고 주변의 민간복지기관과 네트워크를 만들어 함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와 관련해 김만수 시장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은 복지동에만 오면 해결된다는 믿음을 드리는 것이 중요하고 생각한다”며 “부천에는 복지사각지대가 존재하지 않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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