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 ‘희망인천준비단’ 첫 업무보고 열어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6-12 14: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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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
[시민일보=문찬식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의 ‘희망인천준비단’이 12일 총괄 업무보고를 시작했다.

인천교통공사 종합상황실에서 열린 업무보고회에는 유정복 당선인과 최순자 준비단장, 배국환, 한상을, 정유섭 부단장을 비롯한 실무팀장들이, 시에서는 조명우 행정부시장과 박준하 기획관리실장을 비롯한 실무국장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유정복 당선인은 “저를 비롯해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인천을 위해서 시민들을 위해서만 사심 없이 일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순자 준비단장은 “여기는 보고받는 자리라기보다는 동반자로서 문제를 인식하고 현안들을 풀어나가기 위해 함께 노력하는 자리”라며 “형식적인 것들은 간소화하고 실무중심으로 일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진행된 업무보고에서는 시정전반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고 이후 자유롭게 질의가 이뤄졌다.

정유섭 부단장은 “그동안 인천시는 경제수도, 경제도시를 강조해 왔는데 정작 업무보고에는 그와 관련된 부분들이 거의 없는 것 같다”며 “앞으로 이뤄질 현안별 업무보고에서는 자세한 사항들을 담아 달라”고 요청했다.

배국환 부단장은 재정분야와 관련해 “그동안 인천시가 투자한 많은 것들에 대해서 투자부실 문제가 거론돼 왔는데 어느 정도까지 정리가 되었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배 부단장은 “국비확보를 위해서도 먼저 인천시가 자구노력을 통해 변화된 모습을 보여줌과 동시에 공직자들의 열정과 열심, 감동을 줘야 국비확보가 가능한 것”이라며 공직자들이 열정으로 임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상을 부단장은 인천아시안게임 문제와 관련해 “북한의 참여의사 표시로 인해 대북 테러의 위협가능성은 줄어들고 있지만 여러 유관기관들과의 협조를 통해 안전한 아시안게임이 되도록 만반의 준비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정복 당선자는 마무리 발언을 통해 “이 자리는 형식적인 보고를 위한 보고 모양 갖추기가 아닌 실질적인 내용이 포함된 보고를 통해 정확한 문제 진단을 통해 시정이 개선되고 발전 가능한 자리가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례로 경인지하차도 건설 등을 보면 이런 문제해결을 위한 노력보다는 발표할 때 마다 터무니없이 차이가 나는 공사비 통계자료를 내는 등 시의 입장이 차라리 사업을 하지 말자는 의지를 표현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라며 “제3연육교 문제, 수도권매립지 문제 등도 시가 너무 문제를 질질 끌어온 것 같다”고 지적했다.

유 당선인은 또 “그러나 지나간 일들은 모두 뒤로하고 정확한 진단을 통해서 새롭게 시작하자”며 “이 자리는 결코 전임시장을 비난하거나 책임을 전가하려는 목적으로 모인 자리가 아니고 오로지 시민을 위해 시민만 바라보고 나가는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돼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제 중앙과 원활하게 연결되고 소통 가능한 새로운 시장의 취임과 동시에 인천의 공직사회가 달라지면 중앙에서도 이제는 인천을 달리 보게 될 것”이라며 “인천인의 자긍심을 키워 미래를 위해 인천에 희망이 되는 시정을 이끌어 가는 동반자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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