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송도국제도시, 한국 최초 '에너지효율 대상 수상' 영예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5-23 18:5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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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철 인천경제청장(왼쪽)이 EEVA 상을 받으며 관계자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시민일보=문찬식 기자]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가 ‘에너지효율대상’(Energy Efficiency Visionary Award, EEVA)을 수상하는 영예를 않았다.

인천경제청은 송도국제도시가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에너지절약협회(Alliance to Save Energy)가 주관한 ‘2014 Energy Efficiency Global Forum’ 행사에서 국제, 국내 건축물 환경기준을 동시 적용한 우수 도시개발 사례로 인정받아 한국 최초로 ‘에너지효율대상’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인천시와 인천경재청은 ‘Energy Efficiency Global Forum’ 행사에서 송도국제도시는 유럽 및 북미의 수상자들과 함께 대륙별 1개 도시 또는 기업에게 수여되는 ‘에너지효율대상’을 수상함으로써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고효율 에너지기술을 도시에 적용한 노력을 인정받게 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에너지효율대상은 2009년을 시작으로 매년 전 세계 에너지효율 분야 도시, 기관, 기업들이 참가해 각종 정책, 기술, 교육프로그램 등 교류를 위한 ‘Energy Efficiency Global Forum’을 겸하는 행사로 지난해에는 중국 소주시, 유럽 에너지효율기구, UN 산업개발위원회 등이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2011년에는 Felipe Calderaon 멕시코 대통령이 직접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Energy Efficiency Visionary Award의 아시아 대륙 수상지인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는 지난해 12월 GCF사무국 입주, 워터프런트 프로젝트 추진 등을 거치며 녹색도시 조성의 우수성과 차별화 등을 담은 행동계획을 대내외 선포하고 개발계획 및 사업수행 시 녹색경영 반영 및 Feedback을 실시하는 등 친환경 도시개발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처리 자원화 및 송도 하수처리 이용 수 재처리로 화장실, 공원, 청소용수로 재활용이 가능해져 청소차량이 운행하지 않는 세계 최대 규모 도시청소 시스템구축한 점, 세계 최고수준의 도시녹지율(송도국제도시 32%, 분당 27%, 서울 21%)을 유지하고 있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저탄소 녹색도시’ 선언 및 실천전략의 구축을 통해 오는 2020년까지 BAU(배출전망치) 대비 탄소량 38% 감축, 하수 재이용율 40%, 폐기물 재활용율 76% 달성할 계획을 발표해 온 점도 이번 EEVA 수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종철 인천경제청장은 이번 포럼에서 수상 연설을 통해 “송도국제도시의 에너지절약협회(Alliance to Save Energy) 수상은 송도가 단순한 신도시 개발모델이 아니라 친환경 에너지절감형으로 미래도시 개발모델이라는 것을 전 세계에서도 인정하게 됐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청장은 “그동안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에쿠아도르를 비롯한 베트남, 인도네시아, 케냐 등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의 도시개발모델 수출에 더욱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시상을 주관한 ‘Alliance to Save Energy’는 지난 1977년 오일쇼크 대응을 위해 지미카터 대통령의 지원 하에 설립된 美 여야상원 공동설립 기구로 170여개 기관과 기업 등을 회원으로 보유한 에너지 정책 기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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