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송영길 인천시장 후보, ‘자질론' 놓고 설전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5-19 18:4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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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문찬식 기자] 새누리당 유정복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송영길 후보가 '자질론'을 놓고 설전을 벌였다.

경인인천기자협회가 주최한 인천시장 후보 토론회가 19일 인천시청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경인방송 원기범 앵커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는 두 후보와 패널로 기호일보 한동식, 인천일보 남창섭 기자가 참석했다.

이날 토론회는 정책공약 발표보다는 상대후보를 깎아내리는 등 자질 론이 부각돼 아쉬움을 보였다. 자질 론에 대한 포문은 유정복 후보가 먼저 열었다.

유 후보는 출마의 변을 통해 "인천시민들의 부름을 받고 내려왔다“면서 ”인천시의 3부(부채, 부패, 부실)는 송 후보의 책임“이라며 집중 포화를 날렸다.

이에 송 후보는 "김포에 영혼을 묻겠다고 한 후보가 30년 동안 김포에서 생활했던 후보가 인천에 와서 시장후보로 나섰다"며 "전형적인 관료 출신이 어떻게 인천을 책임질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송 후보는 유 후보가 내세우고 있는 '힘 있는 시장'에 대해 공격했다. 송 후보는 "지방선거가 끝난 뒤 1년 반 지나면 대통령은 레임덕이 온다“며 ”언제까지 대통령의 힘을 빌리려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장은 시민보고 정치해야 한다. 지난 10년 동안 유 후보는 김포에서 아무것도 한 것이 없다. 김포의 10배 규모인 인천에서 대통령도 지키지 않는 7대 공약을 대통령 후보 비서실장이 공약한다고 지켜질까 의구심이 간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유 후보는 본인의 능력이 곧 힘이라고 받아쳤다. 유 후보는 "개인의 역량 즉 자신의 능력이 있어야 한다. 중앙부처 장관, 실무 책임자 등 많은 사람을 알고 있어 이런 것이 바로 힘이며 이런 힘이 있어야 공약 이행에 필요한 중앙의 예산을 끌어올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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