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문찬식 기자] 송영길 인천시장과 유정복 전 안전행정부 장관이 6·4지방선거 인천시장 공식 후보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들어갔다.
두 후보는 후보등록 첫날부터 날선 공방을 이어갔다. 송영길 후보는 15일 인천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 새얼아침대화 대담토론회에 참석해 유정복 후보에 대해 날선 공세에 나섰다.
송 후보는 유 후보의 '박심'과 관련해 "대통령한테 빌려온 힘은 잘해야 5년일 뿐 절대 지속 가능하지 않다"며 "대통령에게 충성하는 사람은 인천국제공항 매각, 수도권매립지 연장 등 지역 현안을 놓고 대통령의 뜻을 거역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공세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박근혜 정부가 성공하려면 대통령이 시키는 대로 따르는 사람이 아니라 대통령의 눈을 바라보고 국가 발전을 위한 제안을 내놓는 국정 파트너가 필요하다"며 "저는 300만 인천시민의 뜻을 가감 없이 전달하고 인천이 대한민국 발전의 견인차라는 것을 대통령에게 전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유정복 후보는 이날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송영길 후보를 공격했다. 유 후보는 "부채문제 해결을 주장하면서 송 시장이 당선 됐으나 시장이 된 후 2년이나 지나서야 부채대책을 발표하는 등 준비되지 않은 무능함을 보여 왔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현재 인천시 발전의 최대 장애물인 13조원에 달하는 부채문제에 대해 시민들의 고민과 우려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하고 "송 시장이 취임 2년 만에 100명에 가까운 낙하산 인사를 실시해 인천시정을 어지럽혔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또 "그로 인해 시장의 정치적 동지이자 최측근인 비서실장이 5억 뇌물로 구속되고 고위공직자들도 뇌물, 불법도박으로 구속됐다“며 ”시 예산을 불법적으로 활용해 시장의 재선을 위한 정치여론조사를 실시해 검찰조사를 받는 등 부패가 만연해 있다"고 송영길 후보를 공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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