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도시경관개선 위해 시계탑 신설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5-12 20: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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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문찬식 기자] 부천시가 도시경관 개선을 위해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조형물에 대한 정비에 나섰다.

부천시에는 중, 상동 신도시 건설과 함께 상업지역들이 곳곳에 형성되면서 상권 활성화를 위한 시계탑 등 조형물이 설치됐지만 보통 10년 이상 지난 현재는 훼손되고 방치돼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흉물로 전락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9월부터 공공조형물 일제조사를 실시하고 단계별 정비계획을 세웠다. 그 첫 번째 사업으로 지난 9일 현대백화점 뒤 조형물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시계탑을 신설했다.

시계탑(규격1200×5900×606mm)은 직사각 반원형의 심플하고 명료한 디자인으로 속도감 있게 뻗어 올라가는 중심부의 세 개의 선은 상가거리의 발전을 상징하며 측면의 금색 띠는 구성 상가들의 번영과 성공을 의미한다.

이 시계탑은 거리의 상징과 만남의 장소는 물론 주변지역을 문화와 소통의 공간으로 바꿔줄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구 도시디자인과장은 “시계탑 건립은 환경개선뿐만 아니라 공간문화개선이라는 점에서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 부천시는 간이무대를 꾸며 소규모 공연이 가능하고 지속가능한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시계탑은 현대백화점 중동점의 재정적 참여가 있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부천시가 추진한 ‘디자인벤치조성사업’에 적극 참여하는 등 기업가치의 지역 환원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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