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아트센터, ‘할락궁이의 모험’ 공연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4-23 09:3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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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창작음악극 할락궁이의 모험 공연장면
[시민일보=문찬식 기자] 인천시 부평아트센터(관장 고동희)가 부평아트센터의 예술성 강화와 레퍼토리 시스템 구축을 위해 야심차게 기획, 제작한 어린이창작음악극 <할락궁이의 모험>을 5월3일부터 11일까지 부평아트센터 달누리극장에서 선보인다.

어린이창작음악극 <할락궁이의 모험>은 부평아트센터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마련, 직접 공연 제작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제주도 신화에 바탕을 둔 <할락궁이>의 이야기를 소재로 삼아 한국의 이야기, 한국의 소리, 한국의 모습이 담긴 가장 한국적인 어린이 공연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

화려한 서양 공연예술에만 익숙한 우리 아이들에게 아름다운 우리 음악과 정서가 담긴 공연작품 전달하기 위해서 가야금을 비롯해 피리, 장구, 북, 해금, 대금의 국악기를 무대에서 직접 연주하고 출연배우들이 가면, 부채, 종이 등을 이용해 쉴 새 없이 다양한 역할로 변신해 눈을 즐겁게 한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할락궁이의 모험>의 제작진이다. <배비장전>, <맥베스> 등연출한 작품마다 연일 전석 매진의 신화를 이끌어 내고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연출가인 이병훈 연출가가 공연을 연출하고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달고나>, 영화 <내 마음의 풍금> 등 흥행시킨 오은희 작가가 극본을 집필해 스태프의 명성만으로도 작품의 기대감을 더해준다.

여기에 KBS 국악대상 수상에 빛나는 신동일 작곡가의 음악으로 명품 어린이창작음악극을 탄생시켰다. <할락궁이의 모험>은 신들의 제왕 제우스, 바다의 신 포세이돈, 지옥의 신 하데스 등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만나왔던 신들이 아닌 한국의 제주도 신화 속에서 찾아낸 ‘할락궁이’가 그 이야기의 주인공이다.

공연 속에서 할락궁이가 찾아가는 서천꽃밭은 죽은 사람도 부활시킬 수 있는 갖가지 진기한 꽃들이 가득한 곳이지만 살아있는 인간이 가기에는 위험천만한 곳이다. 가족을 위해 서천꽃밭을 찾아가는 할락궁이의 험난한 여정을 통해 따뜻한 가족애와 우정의 소중함을 일깨워줄 <할락궁이의 모험>은 신화적 공간을 매개체로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모험심을 한층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 관람이 끝난 후에는 어린이 관객들이 궁금한 점을 직접 배우에게 질문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 공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또 극장 로비에서는 <가면 만들기> 체험과 더불어 무료 ‘할락궁이’ 원화 전시도 마련돼 있어 어린이창작음악극 <할락궁이의 모험>이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5월의 다양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할락궁이의 모험>은 5월3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11일까지 부평아트센터 달누리극장에서 진행되며 부평아트센터 5월 아동극 패키지로 티켓을 구매하면 더욱 저렴하게 다양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부평아트센터 홈페이지 (http://www.bpart.kr)와 대표전화 032-500-2000을 통해 가능하며 전석 2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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