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경찰관, 자살기도男 극적 구조

민장홍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4-17 17:2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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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호법파출소 이병진 경위·이원길 경사 [시민일보=민장홍 기자]경찰이 신변을 비관해 자살을 기도한 20대 남성을 극적으로 구조했다.

경기 이천경찰서 호법파출소는 지난 16일 오후 10시23분쯤 이천시 호법면 단천리 뚝방길에서 자살기도자 이 모씨(27·회사원)를 발견하고 병원으로 응급 이송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이날 인삼밭 절도 예방을 위해 우범지역으로 인적이 드문 하천 뚝방길을 순찰하던 이병진 경위와 이원길 경사에게 발견돼 이같이 이송됐다.

경찰은 이씨의 승용차 내부에 흰 연기가 가득 차 있고, 번개탄 불빛이 운전석 아래 바닥에서 희미하게 보여 망치 등을 사용해 차 문을 열고 의식이 없던 이씨를 구했다.

이씨는 평소 사귀던 여자친구와 잦은 불화와 건강이 좋지 않은 아버지 등 신변을 비관해 이날 소주 1병을 마신 뒤 자살을 기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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