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절 '사모곡' 담은 작품 선봬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4-15 17: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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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문화예술회관, 최병관 사진전 내달부터 한달간 개최

[시민일보=문찬식 기자]인천시 남동문화 예술회관이 오는 5월 한 달 동안 가족과 함께 전시를 관람하며 어머니를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최병관 사진전 ‘어머니의 실크로드’를 마련한다.


사진전은 최병관의 포토 에세이 ‘어머니의 실크로드’를 바탕으로 6개의 이야기인 ‘그리운 어머니’ ‘사라진 고향’ ‘고행의 실크로드’ ‘소래포구와 염전’ ‘유난히 꽃을 좋아하신 어머니’ ‘달나라에 계실까?’ 로 이어지며 총 69점을 전시한다.


최병관 사진작가는 남동구 논현동 산뒤마을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그곳에 살아오면서 사라져가는 고향 풍경을 끊임없이 사진으로 남기고 있다. 민간인 최초로 휴전선 155마일 서쪽 말도부터 동쪽 끝 해금강까지 3회 왕복 사진 작업을 한 작가로도 유명하다.


이와함께 2010년에는 뉴욕 유엔 본부에서 반기문 총장 초청으로 ‘한국의 비무장지대 평화와 생명을 찾아서’ 개인 사진전을 열어 국내외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또 대통령 표창, 외교통상부장관상, 인천시문화상(미술부문)을 받았으며 미국, 일본을 비롯해 38번의 개인전과 16권의 사진 책, 4권의 에세이와 시집을 출간했다.


그 중에서도 2013년 ‘휴전선 155마일 450일간의 일기’는 문화체육관광부 우수도서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어머니에 대한 애절한 그리움이 잘 묻어나고 있어 이 세상을 살아가는 많은 사람의 이야기와 다를 바 없다.


최병관의 사진에는 세 가지 원칙이 있다. 후드(hood)와 컬러 필터(color filter)를 사용하지 않으며 트리밍(trimming)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번 전시기간 동안 최병관의 영상자료 3편(60여분)과 그간에 출간된 서적과 자료 등 관람객들이 그의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는 전시가 될 전망이다.


전시는 남동문화 예술회관 갤러리 화·소에서 무료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이며 월요일은 휴관이다. 단 오는 5월5일(월)은 관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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