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인천시와 서구 등에 따르면 서구 청라역사 신축사업은 지난해 말 마무리될 예정이었지만 최종 점검에서 문제점이 발견돼 개통 시기가 이달로 연기됐다.
그러나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최근 철도안전법과 철도종합시험운행지침 개정에 따른 종합시운전 절차가 강화됐다는 이유로 개통 시점을 오는 6월6일로 또다시 늦췄다. 이 때문에 이달 안에 청라역 개통을 기대했던 청라지역 주민들을 중심으로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청라 입주민이 7만명을 넘어섰고 머지않아 계획 인구인 9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유일한 철도 교통수단인 청라역 개통이 시급하다는 입장이다. 인천시도 청라역사 신설 지연에 부정적이다. 시는 지난 7일 철도공단에 조속한 개통을 공식 촉구하고 나섰다.
인천시 관계자는 "지난해 말 1차 연기 결정에 따라 임시 버스노선 투입, 주변 교통표지판 정비, 대시민 홍보 등을 마치고 개통을 기다려 왔다"며 "철도공단은 주민들의 애타는 심정을 고려해 하루라도 빨리 개통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전년성 서구청장과 구재용 시의원(서구2선거구)예비후보도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라역 개통을 재차 요구했다. 전 청장은 이날 "철도공단이 주민편의와 교통개선이 요구되는 지역, 시기적 특성을 고려해 당초 약속한 이달 개통을 조속히 이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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