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 초등생이 학교주변 위험요소 찾는다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4-08 16:10:3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시민일보=문찬식 기자] 인천시 부평구(구청장 홍미영)가 초등학생이 스스로 학교 주변을 돌며 위험 요소를 찾는 ‘아동 안전지도’를 제작한다.

8일 구에 따르면 아동 안전지도 제작에는 지역 내 초등학교 15개 학교가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부평북초교를 비롯해 청천초교, 산곡남초교 등 관내 초등학교 7개 학교가 참여했다.

구는 인천여성회 부평지부에 위탁해 참여 학교를 선정할 계획이다. 아동 안전지도는 초등학생이 직접 제작한다. 어린이들이 학교 주변 500m 내 안전 요인과 위험요인을 찾아 지도에 표시한다.

어린이들은 평소 사람들이 다니지 않는 골목길이나 가로등 없는 어두운 길, 여관이나 안마방, 성인오락실, 술집 등 유해시설, 본인이나 친구가 돈을 뺏긴 장소 등 위험요인을 찾는다.

또 경찰이나 경비원 등을 자주볼 수 있는 곳과 경찰서나 지구대, 주민센터, 관공서, 어린이 보호센터 등 안전한 장소를 표시한다. 구는 참여 학교 아동을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 교육과 지도제작 교육 등을 할 계획이다.

부평구 관계자는 “범죄예방교육을 하고 어린이들이 직접 위험요소와 도움을 받을 곳을 찾아봄으로써 아동 스스로 안전의식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안전에 취약한 환경을 개선하는데 안전지도를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