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안상수, 인천시장 선거 본선 진출권 획득 본격화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4-03 07:3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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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정복 전 장관(왼쪽)과 안상수 전 시장이 환하게 웃으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시민일보=문찬식 기자] 인천시장 선거 본선 진출권 획득을 위한 새누리당내 경선이 본격화하고 있다.

유정복 전 안전행정부 장관은 3일 경선선거사무소 개소식과 함께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경선준비에 돌입한다.

이날 경선사무소 개소 및 출정식에는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를 비롯해 윤상현 국회의원, 홍일표 국회의원, 안상수 전 인천시장 등 새누리당 관계자들이 총 출동한다.

유 전 장관은 최근 장관직을 사임한 뒤 6·4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선거별 예비후보사무소 및 지역 오피니언 리더를 만나 인천시정 전반에 대한 파악과 인천 발전을 위한 공약도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 전 장관의 이 같은 움직임은 나름의 경선전략과 함께 본선을 대비한 포석을 깐 것으로 분석된다. 유정복 장관과 맞서는 인물은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다.

안 전 시장은 지난 2002년 지방선거 당시 이윤성 국회의원과의 경선에서 큰 표차로 이기고 본선에 진출, 최기선 시장과 싸워 이겨 인천시장에 당선됐다. 당시 지역 정가에선 정당인인 안상수 전 시장이 현역인 이윤성 의원에게 필패할 것으로 판단했지만 결과는 안 전 시장의 승리로 끝났다.

안 전시장과 박근혜 정부의 실세 장관 출신인 유 전 장관의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는 오는 23일 인천시장 경선을 통해 결정된다. 새누리당은 '유정복-안상수'의 빅 매치 성사에 따른 컨벤션 효과를 노리고 있다.

새누리 인천시당 관계자는 "이번 경선은 전직 재선 시장과 실세 장관 출신의 거물급 맞대결인 만큼 흥행에 성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컨벤션 효과가 본선까지 이어져 송영길 시장과의 싸움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유정복 전 장관과 안상수 전 시장은 지난 1일 만나 '아름다운 경선'을 약속한 바 있어 유-안 빅매치가 어느 정도의 컨벤션 효과를 불러 올 수 있을지 인천지역 정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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