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수 부천시장, 화곡-홍대입구선을 원종까지 연장 제안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3-27 18:3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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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문찬식 기자]김만수 부천시장이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부천시와 서부권의 교통정체에 대한 대안으로 화곡-홍대입구선을 소사-대곡선이 지나는 원종역까지 연장하자고 제안했다.


시에 따르면 현재 부천시와 서울 서부지역은 지하철이 다른 지역에 비해 철도망이 부족하다. 그래서 이 지역을 오가는 사람들은 승용차를 타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 덕분에 경인고속도로와 오정로, 화곡로, 신정로 등 부천시와 서울시를 연결하는 도로의 정체가 심각하다.


서울시는 2013년 7월 ‘서울특별시 10개년 도시철도 기본계획에 대한 종합발전방안’에서 서울시 서부지역에 화곡~홍대입구선(후보노선), 목동선(기본계획노선)을 발표했다. 마포구와 강서구는 현재 ‘까치산(화곡)~홍대입구선 도시철도 타당성 공동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이 노선은 서울시내 철도망과 연계가 가능하지만 소사-대곡선과 연결되지 않아 부천시와 서부권(인천시, 시흥시, 안산시 등) 시민들이 탈 수 없어 활용도가 떨어진다. 부천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화곡-홍대입구선을 연장해 목동선의 종착역인 신월역을 지나 소사-대곡복선전철의 원종역까지 이어지는 광역철도망을 구축할 것을 건의키로 했다.


화곡-홍대입구선이 계획대로 연장될 경우 서울과 서부권을 아우르는 광역철도망이 완성돼 시민들의 교통편의가 증진된다. 부천, 인천방면에서 서울 서북부로 이동하는 시민들은 지하철7호선과 GTX B, 경인선에서 소사-대곡선의 원종역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시흥, 안산에서 올땐 소사-원시복선전철을 타고와 소사-대곡선으로 옮겨 원종역에서 갈아타면 된다.


광역철도망이 이렇게 완성된다면경인고속도로, 오정로, 화곡로, 신정로 등 서울시 연계도로의 정체가 해소되고 교통혼잡비용도 감소될 것으로 기대한다. 그간 철도서비스에서 소외되던 오정구 주민들의 교통편의 증진과 더불어 오정구의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예상 사업비는 모두 2940억 원 정도이다. 이중 부천시 구간은 1750억 원, 양천구 구간 770억 원, 강서구 구간은 420억 원으로 추산한다. 사업이 진행되면 도시철도건설 시 사업비를 국가와 지자체가 6대 4로 나눠 부담하는 것을 감안하면 실제 부천시가 낼 돈은 700억 원 정도가 된다.


김만수 시장은 “화곡-홍대입구선의 연장은 부천뿐 아니라 서울시와 서부권의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관련 지자체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실현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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