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정부에 예산지원 건의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3-25 18: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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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5도 해저광케이블 구축·어업지도선 대체 건조 [시민일보=문찬식 기자] 인천시가 연평도·백령도·대청도·소청도·우도 등 서해5도 지역에 대한 활성화 지원을 정부에 촉구했다.

시는 25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의 서해5도지원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총리가 직접 주재하는 서해5도지원위원회는 2011년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이 자리에서 2010년 천안함 사건과 연평도 포격 이후 정부가 약속한 서해5도 종합발전 계획에 대한 관심을 주문했다.

특히 서해5도 해저광케이블 구축과 어업지도선 대체 건조 등 2개 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 지원을 건의했다.

서해5도 해역 어업지도선은 건조된 지 37년이 지나 낡은데다 불법 조업을 일삼는 중국어선의 평균속도 절반에도 못미치는 시속 8노트여서 대체건조가 시급한 실정이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는 사업비 120억원을 들여 100t급 이상 어업지도선 2척을 투입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또 서해 5도의 기상악화로 KT 기간통신망 장애가 자주 발생해 행정·금융이 마비되고 주민과 관광객이 통신에 어려움을 겪는 만큼 해저광케이블 구축 사업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인천 송도∼백령도 구간 240㎞에 해저광케이블을 설치하는 것으로 시는 어업보상비를 제외하고 총 330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했다.

현재 KT의 마이크로 웨이브 통신망(극초단파 무선통신망)을 사용하는 서해 5도 지역은 안개 등 기상 악화로 인해 연평균 135시간의 통신장애가 일어난다.

시 관계자는 "수년 전부터 서해5도에 대한 정부의 관심이 줄었고 예산 지원도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며 "중국어선의 불법 조업과 주민, 군 부대의 난통신을 극복키 위한 사업을 위해 현실적인 정부 지원을 촉구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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