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와 세종병원 덕분에 심장수술 받아요.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3-24 13:2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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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석 군, 3골 성공시 무료 심장수술 이벤트 첫 번째 주인공으로
▲ 김만수 부천시장(왼쪽)과 김한석 군, 세종병원 의료진, 신경학 부천FC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민일보=문찬식 기자] 부천FC와 세종병원이 함께하는 무료 심장수술 이벤트의 첫 번째 주인공으로 김한석 군이 선정됐다.

부천시 원미구 도당동에 사는 김 군은 태어날 때부터 심장질환을 앓고 있었다. 어려운 집안 살림에 지금까지 2번 수술을 받았지만 인공 판막을 달고 폐동맥을 확장하는 본격적인 수술은 비용이 부담스러워 미루고 있었다.

그러던 중 김 군의 소식을 부천FC와 세종병원이 접하게 됐다. 지난해 부천FC가 경기에서 세 골을 넣으면 세종병원에서 1명씩 무료로 심장수술을 해주기로 협약을 맺어 3명이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됐지만 마땅한 대상자를 찾지 못하던 상황이었다.

부천FC와 세종병원은 김 군의 이야기를 듣고 첫 번째 주인공으로 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지난 23일 김 군은 부천FC의 홈 개막전이 열리는 부천종합운동장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김만수 부천시장은 부천FC 신경학 대표이사, 세종병원 의료진과 함께 김 군에게 협약증서를 전달했다. 김 군의 건강상태 등을 고려해 빠르면 4월 초에 수술할 예정이다.

김 군은 “미뤄왔던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돼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 이런 기회를 주신 부천시와 부천FC, 세종병원 관계자 여러분 덕분에 건강해 질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수술을 받게 될 다른 분들도 힘내서 건강을 회복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병원 박진식 병원장(이사장)은 “김 군이 하루라도 빨리 건강해질 수 있도록 세종병원에서 최대한 도움을 줄 예정”이라며 “가정형편이 어려운 선천성 심장병 환자들에게 무료수술을 할 수 있도록 올해도 부천FC가 선전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만수 시장은 “김 군의 건강해 지는데 도움을 줄 수 있어 부천FC의 구단주로서 무한한 행복과 자부심을 느낀다”며 “더 많은 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부천FC가 골을 많이 넣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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