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흑룡부대, 옹진군 백령도 동북방 해안 개방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2-28 18: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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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흑룡부대(인천시 옹진군 소재)가 풍랑과 기상 등으로 어로(漁撈)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오는 5월까지 백령도 동북방의 하늬해안을 개방한다.


하늬해안 일대는 적 침투 대비 및 유실지뢰 위험 등으로 주민피해를 방지하고자 2002년 주민통제지역으로 지정됐다. 하지만 흑룡부대는 2010년과 2013년 주민 소득증대를 위해 제한적이나마 개방했고 이번이 3번째 개방이다.


하늬해안은 자연산 굴 및 다시마 등 양질의 해산물이 채취되는 지역이지만 적 침투 가능성과 유실지뢰에 의한 사고 위험성이 높아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었다. 이에 흑룡부대는 백령도 주민들의 소득증대 일환으로 한시적으로 개방했다.


부대는 해안 개방에 앞서 백령면과 통제출입절차를 협의하고 안전철조망 설치와 유실지뢰 탐색작전을 실시하는 한편 민, 관, 군 합동 출입통제 반을 운용하는 등 지역주민들의 안전대책도 마련했다.


부대관계자는 “출입 주민들의 안전을 위한 통제요원의 안내를 잘 따라주기 바란다”며 “안전사고에 대비해 의심되는 물체는 건드리지 말고 바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다양한 교류활동을 통해 서로의 신뢰를 향상시키는 한편 백령도를 굳건히 지키는 것만이 주권수호의 시작임을 깨닫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문찬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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