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인천시 기초단체 예비후보군 눈치작전 치열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2-23 16:5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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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서 6·4 지방선거 기초단체장 선거 출마가 확실시 되고 있는 민주당 소속 예비후보들의 눈치작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 2010년 실시된 6·2 지방선거와 2012년 실시된 12·19 보궐선거를 통해 강화군 등 군구 가운데 5개 구를 석권했고 2개구는 야권연대에 내줬다. 중구와 옹진군, 강화군은 새누리당이 차지했다.

현재 민주당이 탈환한 구청은 박우섭(남구), 전년성(서구), 박형우(계양구), 홍미영(부평구), 고남석(연수구) 등이며 야권연대는 배진교(남동구청), 조택상(동구청) 등이다. 이중 야권연대에 내줬던 지역에서 민주당 소속 예비후보들이 예비후보등록을 놓고 물밑 작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남동구의 경우 박인혜 민주당 여성리더십센터 소장과 김기홍 시의원이 구청장 출마를 결정 서로 눈치를 보고 있다. 단독 출마를 예상했던 박 소장은 최근 김 시의원이 출마 쪽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당내 경선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구는 현재 전용철 시의원이 출마를 결정한 가운데 이영복 구의원이 출마 카드를 놓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중구에서는 강선구 전 인천시당 사무처장과 최정철 전 시장비서실장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부평구는 홍미영 현 구청장에게 이성만 시의회 의장이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이 야권연대 지역 중심으로 구청장 선거를 놓고 눈치작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당이 최근 예비후보자 사전심사에 나서 예비후보자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인천시당은 홈페이지를 통해 예비후보등록접수 전 시당에 서류 접수할 것을 공표했다. 이를 어길 시 공천에서 배제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예비후보군들은 현재 단 1명도 선관위에 등록접수를 안했다.

이와 관련 A구청장 출마를 결정한 B씨는 "30만원을 내고 심사를 받아야 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사전심사를 하는지 모르겠다"며 의구심을 자아냈다.

또 C씨는 "선거 참여 권리에 제동을 걸기 위해 사전심사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 모 정당과의 연대를 염두에 두고 하는 게 아닌지 의심스럽다"며 "선거운동이 늦어지면 그만큼 당선 가능성도 낮아지는 만큼 빠른 시일 내에 정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찬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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