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부천에 계속 살고 싶다는 응답은 모든 연령대에서 절반 이상이 답했다. 10대를 제외하고는 연령이 높으면 높을수록 비율이 높아져 60세 이상은 71.8%를 차지했다. 또 다른 거주 형태를 가진 사람들 보다 단독주택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높게 대답했다.(단독주택 71.1%, 아파트 63.0%, 연립/다세대/기타 55.3%) 부천시민의 절반 이상이 10년 이상 살고 있었다.
10년 이상 산 시민들은 전체의 56.6%로 나타났다. 39세 이하는 절반 이상이 6년 미만 거주한 반면 40대 이상의 절반 이상은 최소 10년 넘게 살고 있었다. 거주지에 대한 만족한다는 답은 6년 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2007년 ‘지금 사는 곳에 만족한다’라고 답한 사람은 전체에 19.4%에 불과했지만 2013년에는 45.2%로 늘어났다.
반면 ‘불만족한다’라는 답은 2007년 25.7%에서 11.0%로 절반 이하로 줄었다. 전체 만족도 평점은 5점 만점에 3.45점으로 보통 이상이었다. 부천에서 열리는 문화예술행사에 대해 ‘만족한다’라고 응답한 사람이 전체의 42.4%를 차지했다. 지난 2010년의 19.7%에 비해서 2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반면 참여율은 줄었다.
2010년에는‘참여한 적이 있다’고 답한 사람이 31.3%였지만 2013년에는 26.1%에 머물렀다. 시민들이 행사정보를 얻는 매체는 신문, 방송 등의 미디어 보다는 현수막이나 포스터 등 옥외홍보물(25.6%)이나 인쇄물(21.3%)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대 별로 20대는 인쇄물에서, 30대에서 50대는 옥외 홍보물에서, 60대 이상은 친지, 동료나 이웃에게서 행사 정보를 얻고 있었다.
거처의 종류와 상관없이 옥외 홍보물이 1위를 차지했으나 단독주택은 친지 등 주변 사람을 통해, 아파트와 연립, 다세대, 기타는 인쇄 홍보물이 2위로 나타냈다. 부천시의 문화행사 중 가장 인지도가 높은 것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80.3%)와 복사골 예술제(80.2%)였다.
반면 시민들이 가장 많이 참여한 행사는 진달래꽃축제(36.3%)였다. 지난 1년간 시민들이 공공 도서관을 이용하면서 시설에는 52.9%가, 서비스에는 47.5%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지난 2007년 이후 계속 증가하는 추세로 시설의 경우 2007년에는 34.5%가, 2010년에는 40.0%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서비스에 대해서도 2007년에는 29.3%, 2010년 34.6%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직장 또는 학교의 위치를 묻는 질문에 답한 사람의 절반 수준인 44.7%가 부천시라고 답했다. 서울특별시라고 답한 사람이 두 번째인 29.5%를 차지했다. 반면 20대에서 40대 미만의 사람들은 부천시(20대 31.3%, 30대 33.9%) 보다 서울시로 학교나 직장을 다니는 비율이 높았다.(20대 41.9%, 30대 39.7%)
이 같은 결과에 대해 김만수 시장은 “부천에 계속 살고 싶어 하는 시민들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주거에 만족한다고 답한 시민들이 2007년에 2배 이상 증가한 것은 그만큼 부천이 살기 좋아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여기서 멈추지 않고 우리나라 최고의 도시가 되는 것을 목표로 삼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부천시 사회조사는 3년마다 실시하는 것으로 지난 조사는 2010년에 진행했다. 조사대상은 2010년 인구주택총조사에서 나온 부천시 전체 시민의 세대, 성별, 주거형태 등을 반영한 확률비례계통추출방법을 이용해 선정된 1460가구였다. 조사항목은 14개 부문 113개 이다. 조사 결과의 허용오차는 ±4.3%이다. 문찬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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