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해양수산부와 인천시 등에 따르면 오는 2015년 하반기부터 사업이 진행되는 '드림아일랜드'는 2020년까지 워터파크 및 아쿠아리움을 비롯한 특급 호텔과 복합 쇼핑몰, 마리나리조트, 테마공원, 골프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진입도로 및 접속 인터체인지, 철도역, 상하수도 시설 등 기반시설도 건설된다. 정부는 이 사업에 총 2조4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을 통해 1만80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약 27조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해수부는 최근 제5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드림아일랜드 개발계획을 보고했다. 정부는 이 계획을 내수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중점과제에 반영할 방침이다.
드림아일랜드 개발 사업은 국내 항만재개발 사상 최초의 민간제안 사업으로 부지 규모만 여의도의 1.1배인 316만㎡에 달한다. 드림아일랜드 개발 사업은 지난해 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가 맡는다.
사업시행자는 선투자를 통해 부지를 조성한 뒤 정부로부터 투자비에 상당하는 토지를 받아 개발·운영·분양해 투자비를 회수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토지가격은 부지조성공사 준공시점의 감정평가로 결정된다. 부지의 36.5%는 국가소유로 교육연구시설부지, 스포츠테마공원부지, 유보지 등 공공시설로 남는다.
사업비는 부지조성공사에 3700억원, 건축 및 상부시설에 1조67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수부는 드림아일랜드가 인천국제공항에 인접해 있어 국내외 관광객의 접근성이 뛰어나 세계적인 관광허브가 될 여건을 갖췄다고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세계한인상공인연합회 소속 재일동포 기업인들이 주도해 출자한 민간법인이 27%의 높은 자기자본비율을 제시하고 있어 사업의 안정성 확보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달 중에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와 실무협상을 개시해 상반기까지 협약체결 및 사업시행자 지정을 거쳐 2015년 상반기에 사업계획 고시 및 실시계획 승인 등 법적 절차를 완료해 하반기에는 본격 사업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해수부 관계자는 "사업대상지와 연접해 416만㎡의 준설토 매립장이 오는 2020년 조성되고 2단계 개발에 들어갈 경우 향후 여의도 면적의 2배가 넘는 대규모 드림아일랜드로 도약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인천=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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