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 곁들인 소리놀이극 12일 공연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2-04 15:2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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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보다 작은 주먹이'>

[시민일보]경기 부천문화재단이 겨울방학 특별어린이공연 <주먹보다 작은 주먹이>를 오는 12~23일 부천시 판타지아극장에서 공연한다.


<주먹보다 작은 주먹이>는 판소리가 말놀이가 되고 말놀이가 놀이가 되는 소리놀이극으로 주먹이의 씩씩하고도 늠름한 성장 드라마를 담고 있다.


특히 ‘주먹이’ 이야기는 그림형제가 쓴 ‘엄지동자’, 일본의 ‘모모타로’와 비슷한 소재인 아주 작은 아이의 모험담이다.


또 동화를 들려주는 이야기꾼 3명의 다양하고 생동감 넘치는 말투가 아이들의 집중력을 높여줄 뿐 아니라 클래식과 탱고 등 다양한 음악 장르가 판소리와 함께하며 아이들이 쉽게 따라 부를 수 있게 도와줄 것이다.


극작에는 2011년 제2회 대한민국 전통연희페스티벌 대상 수상자인 경민선 작가가, 연출에는 <미루의 소리상자> <엄마가 모르는 친구> <가가호호>의 최여림 연출가가, 음악에는 <거울공주 평강이야기>의 노선락 음악감독이 참여했다.


이 공연은 부잣집 삯바느질을 하다가 황금단추를 잃어버린 엄마·아빠를 위해 작디작은 주먹이가 황금단추를 찾는 과정에서 우정과 용기·모험을 통해 성장하는 이야기이다.


판소리극은 자칫 어렵거나 아이들에게 친숙하지 못한 음악장르라는 편견을 없애기 위해 <주먹보다 작은 주먹이>는 서정적인 주먹이 테마가 작품 전체를 감싸고 다양한 버전으로 변주되면서 흐른다.


그리고 기존의 판소리는 장단 위에서 소리가 진행되지만 이 작품에서는 클래식과 탱고 등 서양의 리듬이 마치 장단처럼 자유롭게 흘러가고 그 위에 소리가 입혀지게 해 아이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문찬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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