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인천시당이 중형이 선고된 A모 전 인천시장 비서실장 사건과 관련 A 전 실장이 수수한 뇌물의 사용처에 대해 철저히 밝힐 것을 강력하게 촉구하고 나섰다.
서울북부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김재환)는 지난 26일 민간업자로부터 5억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된 A 전 비서실장에 대해 징역 7년에 벌금 5억원, 추징금 5억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양형 이유를 "시장 비서실장으로 최측근 지위를 이용해 무려 5억원이나 받은 것은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반성하는 기미는커녕 정치자금 운운하며 터무니없는 변명으로 일관해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새누리 인천시당은 성명을 통해 "검찰은 차제에 A 전 실장이 사용했다고 하는 용처에 대해 철저히 수사해야 하며 송영길 시장은 290만 인천시민 앞에 공개 사과하고 측근비리를 발본색원할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을 내 놔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송 시장의 고교 동창이자 핵심 측근으로 알려진 A 전 비서실장이 주장하고 있는 받은 돈이 '정치자금'이었다면 당연히 그 돈은 실제로 '정치' 활동을 하는 윗선의 누군가에게 보고되고 일부라도 전달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새누리 인천시당은 또 "민간 업자가 일개 비서실장만을 보고 그 큰돈을 건네지는 않았을 것“이라면서 ”그가 시장과 바로 선을 댈 수 있는 '핵심측근'이라는 사실 때문에 뇌물을 주었을 것이라는 추측은 삼척동자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A 전 실장을 기소한 검찰 측은 철저하게 수사했다고 밝히고 있지만 용처에 대해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의혹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AU "검찰은 이 부분에 대해 보다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누리 인천시당은 "송영길 시장은 최측근이 저지른 범죄에 대해 인천시민 앞에 공개 사과하고 측근비리를 발본색원할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을 내 놓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문찬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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