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으로 무인항공기 연구개발 업체인 성우엔지니어링과 향후 5년간 서해5도를 비롯한 옹진군 지역내 전지역에 무인헬기 항공방제를 추진해 농작물 병·해충 발생시 긴급 방제작업이 가능하게 됐다.
그동안 섬지역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농가의 고령화로 인한 농업경영의 비효율과 농가별 개별 방제에 따른 방제효과 미흡, 여름철 폭염기간에 집중되는 농약 살포로 인한 농약중독 등의 어려움이 많았다.
옹진군은 무인 헬기를 이용한 공동방제 작업시 1ha 방제시 소요되는 시간이 5~7분가량 소요돼 인력방제 대비 노동력 90% 감소와 방제비용의 42% 절감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서해 최북단에 인접한 서해5도는 접경지역인 군사요충지로 비행이 금지된 지역이지만 옹진군은 국방부·합동참모본부·공군 및 해병대사령부 등과 긴밀한 업무협의를 거쳐 무인헬기 항공방제가 가능해졌다.
성우엔지니어링은 순수 국내기술로 리모에이치(REMO-H)라는 농업용 무인 방제 헬기를 개발해 상용화시켰으며 지난해 9월 서북도서 최초로 백령도에서 피아식별장치를 장착한 무인헬기 3대로 544ha의 농경지에 병·해충 항공방제를 실시해 농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조윤길 군수는“이번 협약을 통해 국민경제의 근간인 농업을 지키는 섬지역의 농업인들의 농작업 환경개선과 북한의 도발 위협 속에서도 묵묵히 농업현장을 지키며 살아가는 서해5도 지역의 정주여건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천=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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