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지난 20일 "2014년 아시아경기대회 축구 경기에 남녀 축구팀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북한은 아시안게임 본선의 단골손님으로, 지난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이후 3회 연속으로 이 대회 8강에 올랐다.
지난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는 홍명보 감독(현 국가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한국을 1-0으로 격파하며 조별리그 1위(3승)를 차지하기도 했다.
8강전에서 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아랍에미리트를 만나 승부차기(8-9 패)에서 아쉽게 고배를 들었지만 이 대회에서 북한이 보여준 경기력은 아시아 최고로 손꼽히는 한국·일본·이란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최근에는 성장세가 더욱 뚜렷하다. 북한은 지난해 열린 2013 톈진동아시아경기대회에서 한국·중국·일본·홍콩을 제치고 축구 종목(U-23 참가) 우승을 차지했다.
북한은 일본(2-1 승)·중국(3-0 승)·홍콩(5-2 승)을 무너뜨렸고 한국과는 2-2 무승부를 거뒀다. 무패로 정상에 올랐다.
이 대회에 함께 참가한 여자대표팀 역시 중국·일본·대만을 상대로 3전 전승을 거두며 남자대표팀과 동반 우승을 기록했다.
인천=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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