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학교운동장용 천연잔디 품종 내년까지 개발 추진

채종수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1-16 17:4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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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경기도가 먼지만 폴폴 날리는 맨땅 학교운동장을 초록색 운동장으로 바꾸기 위해 학교운동장용 천연 잔디 품종 개발에 나선다.

임재욱 도 농업기술원장은 16일 박수영 도 행정1부지사 주재로 열린 업무보고에서 "내년까지 우리나라 기후와 사정에 맞는 학교운동장용 천연 잔디 개발을 마치고 교육청과 협의해 도내 전체 초등학교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 농기원은 올해 1억5000만원을 들여 밟아도 잘 죽지 않는 학교운동장용 잔디 품종을 개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국내ㆍ외 잔디 36개 품종에 대한 특성조사를 하고 돌연변이 품종을 우량계통으로 육성하는 시험을 진행한다.

또 국내ㆍ외 천연잔디 산업화 실태를 조사해 학교 운동장 잔디 조성에 대한 성공사례도 연구할 방침이다.

임 원장은 "우리나라 잔디는 답압(밟는 힘)에 약해 쉽게 죽고 가을 이후에는 휴면에 들어가 황색이 오래가고 유지관리비가 많이 들어가는 단점이 있다"며 "이런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품종개발과 식재방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2000㎡ 규모의 천연 잔디 운동장을 조성하려면 3억4600만원이 들고 연간 유지관리비만 15000만원에 이른다.

이 때문에 도내 전체 초ㆍ중ㆍ고등학교 2232개교 가운데 천연 잔디 운동장을 갖춘 학교는 42개교(1.9%)에 불과하다.

수원=채종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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