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안전과 환경을 책임질 퇴직과학기술인으로 구성된 협동조합이 설립됐다.
13일 조합 등에 따르면 인천에서 안전환경분야 퇴직과학기술인 협동조합 '한국안전환경기술원(안전기술원)'창립, 초대 이사장으로 서울과학기술대학 안전공학과 교수 출신인 이영순씨를 선출했다.
이 사장을 비롯해 인천대 안전공학과 김성중 교수, 안전보건공단 임대식 원장 등이 참여하는 조합은 안전환경분야를 책임지기 위해 조합을 결성, 화학사고 및 연구실 안전사고예방을 적극 노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안전환경관리 분야 고경력과학기술인 및 현직 안전환경종사자들의 조합원 가입을 유도해 지역별로 안전전문가 그룹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날 설립된 조합은 타기관의 정밀안전진단 및 안전관리 방안 수립 및 대책을 강구할 방침이다.
또 화학물질 사고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과 연구실 안전환경 조성을 위한 연구실 안전 인증, 국가 안전정보망 구축에 따른 정책분야 참여 등 수십년간 대학과 기관에서 쌓은 안전관리 노하우를 사회에 환원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이영순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미래창조과학부 연구환경안전팀 전영희 서기관의 제안으로 안전관리를 수십년간 해온 고경력과학기술인 중심으로 협동조합을 결성하게 됐다"며 "화학사고 및 연구실 안전사고예방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성중 교수는 "끝없이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지만 대학 및 기업부설 연구소는 산업안전보건법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고 산업환경조성에 관한 법은 존재하지만 정부의 소수 인력으로 안전에 대한 지도점검 및 감독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교수는 "이번 조합 창립으로 안전환경분야에 부족한 전문가 인력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문찬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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