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지난 19일 충남 태안군 안면읍 사설 해병대 캠프에서 발생한 청소년 실종사고 구조활동에 최웅수 오산시의회 의장이 직접 참여했다.
최 의장은 14년 전 씨랜드 화재 참사 때 처조카를 잃은 경험이 있어 자식을 잃은 부모의 마음을 알기에 이번 구조활동에 참여했다고 22일 밝혔다.
수색결과 대부분 학생의 시신은 ‘갯골’에서 발견되어 인양되었으며, 19일 오후 7시쯤 사고지점에서 1㎞ 정도 떨어진 곰섬 부근에서 마지막 실종자의 시신이 발견되면서 수색작업은 종결됐다.
최 의장은 "많은 사고 현장에서 구조작업을 수행했지만 자식을 잃고 울부짖던 부모들의 모습이 기억에서 지워지지 않는다"며 "관계당국은 자신의 자식 일이라 생각하고, 사고를 부른 사람들의 엄중한 문책은 물론 사후관리에도 빈틈없이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 의장은 한국구조연합회 경기 남부지역 본부장으로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현장, 이란·이라크·인도네시아·파키스탄·일본 대지진 등 외국 사고현장에서도 구조작업을 펼쳤다. 오산 화성 인근에서 익사사고가 있을 때도 실종된 시신을 직접 인양하는 등 봉사활동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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