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한국농어촌공사 연천·포천지사(지사장 한상수)가 최근 왕산양수장(연천군 왕징면 소재) 토출관로 누수 긴급복구 작업을 완료하고 왕징면, 미산면, 백학면 등 주변 농지에 용수 공급을 재개했다.
지난 14일 왕산양수장 가동중단은 토출관로 누수로 인한 다량의 물이 흙과 함께 옹벽을 통해 빠져 나가 양수장 옥외마당 콘크리트가 균열되는 등 양수장 안전이 위험하다는 판단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였으며, 긴급대책반을 구성, 복구방안을 마련하여 10일에 걸쳐 인력과 장비를 집중 투입, 복구작업을 진행해 24일 오후 5시 용수 공급을 재개할 수 있었다고 공사는 전했다.
또한 공사는 왕산양수장 가동중단에도 불구하고 인근 농지의 모내기가 큰 차질을 빚지 않도록 관정을 이용한 물공급을 지속적으로 유도하였으며, 관정이 거의 없는 지역은 전 직원이 수중모터, 엔진양수기 등을 인근 하천 또는 연못에 설치하여 급수하는 한편, 양수기 호스가 닿지 않는 상류지역은 살수차를 이용하여 용수를 공급하는 등 비상 물공급체계를 총동원하여 관내 농민들의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였다.
한국농어촌공사 연천·포천지사 관계자에 따르면, “왕산양수장의 누수는 관로가 노출된 때 현장을 확인한 결과, 2003년 가동 이후 간헐적인 정전으로 인한 수격작용(water hammer)으로 관로균열과 토양미생물에 의한 국부적인 부식으로 추정된다.” 고 밝혔다.
한국농어촌공사 연천·포천지사는 긴급복구공사가 완료된 왕산양수장 공사현장의 관로침하 및 진동방지를 위해 관로주변 콘크리트 타설과 강우에 대비하여 경사면 천막피복을 실시하는 등 안전관리에 소흘함이 없도록 철저히 조치하였다고 전했다.
아울러 왕산양수장은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당분간 용수공급을 지속한 후, 향후 지하구조물(지하 BOX)을 설치하여 항구 복구를 완료할 예정이며 시설물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연천=김항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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