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안양문화예술재단(대표이사 노재천)은 오는 30일 KBS교향악단을 초청해 안양아트센터 무대에 올린다.
‘봄의 끝자락에서 후기낭만을 만나다’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봄의 설렘이 가득한 후기 낭만파 작곡가들의 음악으로꾸며진다.
열정적이고 우아한 선율이 아름다운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은 프란츠 리스트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젊은 음악가로 주목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비탈리 피사렌코(Vitaly Pisarenko)가 협연한다.
KBS교향악단은 1956년 창단한 국내 굴지의 교향악단으로서 정명훈, 드미트리 키타옌코(Dmitry Kitaenko) 등 세계 정상의 지휘자들이 상임지휘를 맡은 바 있고, 백건우, 조수미, 장한나 등 세계적인 음악가들과 협연무대를 갖는 등 명실상부 한국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공연의 지휘를 맡아 내한하는 야체크 카스프치크는 폴란드 국립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로 베를린 필하모닉, 런던 필하모닉, 도쿄 필하모닉 등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며 국제적인 명성을 쌓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강재선 공연사업부 부장은 “안양에서의 클래식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올해에는 클래식 프로그램 구성에 힘쓰고 있다”며 “지역에서 자주 접할 수 없는 대규모 오케스트라의 공연을 마련했다. 가까운 곳에서도 세계 수준의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양문화예술재단은 지역 내 클래식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공연뿐 아니라 연간 단위의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매달 평촌아트홀 아침음악회에서 정통 실내악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으며, 실내악 축제 및 작곡 콩쿠르, 상주예술단체인 디토 오케스트라 육성사업 등을 적극 펼치고 있다.
안양=최상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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