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영흥화력발전소 추가 건설 반대"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13-02-05 17: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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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정부가 한국남동발전(주) 영흥화력발전소(인천시 옹진군 소재) 추가 건설을 추진하고 나서자 인천시가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5일 지식경제부 등에 따르면 제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석탄연료 사용을 전제로 영흥화력발전소 7,8호기 추가 건설계획을 포함시켰다.

이와 관련 인천시는 보도 자료를 통해 정부의 영흥화력 석탄연료 사용 7,8호기 추가 건설은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국가전략 및 국제적 약속에 역행해 건설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시는 이번 정부의 결정은 국가 에너지 정책 결정에 지방정부 및 시민들의 에너지 의사결정권이 철저히 배제됐으며 GCF 유치를 계기로 추진하고 있는 '녹색환경수도' 비전에 정면으로 역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영흥화력 추가 발전시설이 건설될 경우 지역 환경에 악영향을 미쳐 시민들의 삶의 질 저하가 예상되며 온실가스 주범인 석탄을 사용하는 화력발전소의 집중 건설은 국제사회에서 시는 물론 국가의 위상과 이미지를 심히 훼손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오는 2020년까지 영흥화력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4880만t으로 인천시 전체 배출량의 62%를 차지, 시가 수립한 기후변화대응종합계획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달성이 불가능해 지며 GCF 유치 이후 되레 온실가스 배출량 급증하는 GCF 본부 도시로서 '글로벌 녹색, 환경수도 인천'비전과 국가온실가스 감축정책에 본질적으로 역행한다고 덧붙였다.

인천시 허종식 대변인은 "지역 환경 영향에 대한 고려 없이 전력수급 여건과 경제적 편익만을 우선한 추가 건설계획은 중단돼야 한다"며 "앞으로 정부는 에너지 정책 결정 때 지방정부, 지역사회의 이해 당사자 참여를 보장하는 제도 마련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인천=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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