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굴업도 조속히 개발하라"

이나래 / / 기사승인 : 2012-01-11 17: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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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보존 이유로 섬에 사는 불행한 사람에게 희생 강요할 것인가"
대책위 "관철안될 땐 방해 무리와 맞서 싸울 것"
[시민일보]옹진군 '덕적면 굴업도 개발주민 대책위원회'(이하 굴업도대책위)가 송영길 인천시장의 조속한 굴업도 개발계획 시행을 촉구하고 나섰다.
특히 한국국녹색연합회 등 일부 환경단체의 진위를 확인하기 위해 보낸 내용증명에 충실히 답변하라고 요구했다.
대책위원회는 지난 10일 '굴업도 개발을 촉구하는 옹진군민 성명서'를 통해 "옹진군민들과 타지역 사회단체, 향우회 등은 굴업도 개발의 당위성을 표명 하기위해 1만1,146명의 서명을 받아 인천시에 제출하고 이 뜻이 관철될 수 있도록 우리가 할 수 있는 온 힘을 모아 굴업도 개발을 인천시에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옹진군민의 뜻이 인천시의 수수방관과 안이한 자세로 관철되지 안는다면 모든 수단을 동원해 굴업도 개발을 방해하는 무리와 맞서 싸워 나갈 것"이라며 "이후 일어나는 불상사는 전적으로 옹진군민의 목숨을 위협하는 집단이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굴업도대책위는 특히 "굴업도 개발을 방해하는 집단은 환경단체를 빙자해 굴업도를 통한 이익을 추구하는 집단이라는 정황이 여러 곳에서 포착되고 있다."며 "우리 주민들은 각 단체에 내용증명을 보내 그 진위를 확인하려 한다. 이에 한국녹색회와 인천환경운동연합 그리고 인천녹색연합은 덕적도 주민대책위에서 보낸 내용증명에 충실이 응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굴업도대책위는 또한 "인천시장은 선거 연합이라는 울타리에 갇혀 대의를 상실하는 우를 범하지 말고 오직 인천의 미래를 생각하는 진정성 있는 인천시장이 되기를 옹진 군민은 진심으로 바란다."며 "인천시장이 임기동안 인천을 위해 온 정성을 다해 일한 성공한 시장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따라서 굴업도대책위는 "인천시는 계획한 자문위원회를 조속히 열어 CJ가 제출한 사업계획에 대해 의견을 조율하고 인천시장은 굴업도 개발 사업이 하루 빨리 시행될 수 있도록 결단을 내릴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현재 인천 앞바다에 펼쳐져 있는 많은 섬들이 완벽한 환경을 보존하고 있는지, 지금 그대로 방치해도 되는지에 대한 의견도 이번 기회에 논의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불행하게도 2012년 올해 덕적초등학교의 입학생이 한명도 없다. 개교 이래로 처음 있는 일이다. 지금 옹진군의 모든 섬들은 병들어가고 있다."며 "세상의 무관심속에 죽어가고 있는 것이다. 아무도 섬에서 살지 않으려 하고 있다. 그런데도 환경 보존이라는 이유로 섬에 사는 불행한 사람들에게 희생을 강요 할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국업도대책위는 이어 "인천시장은 덕적도 주민과 옹진군민의 생명줄과도 같은 이번 굴업도 개발 계획을 하루 빨리 결정해 지역 주민들이 경제적으로 조금이나마 어깨를 펴고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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