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최근 왕따를 당한 중학생이 자살하는가 하면 인천의 한 중학교에서 발생한 여중생 집단구타 사건이 사회적인 충격을 주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인천지역에서 발생한 학교폭력 가해자 70% 가량은 중학생인 것으로 집계됐는가 하면 교사에게 폭력을 행사하거나 교권을 침해한 학생 57%도 중학생인 것으로 분석됐다.
◇학교 폭력 가해자 10명중 7명은 '중학생' =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009년도에 발생한 상해와 폭행, 감금, 협박, 왕따, 금품갈취 등 청소년 비행 현황은 총 1013건의 학교내 폭행 등 청소년 비행 사건이 발생했다.
이중 중학교에서 발생한 청소년 비행은 총 713건으로 전체의 70.3%에 달했다. 2010년도에는 폭행과 왕따 등 총 1289건의 학교내 비행 사건이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중학교에서 발생한 학교 폭력은 총 69.1%로 집계됐다.
◇교사에 '폭력' '비아냥' 무서운 중학생 = 교사에 대한 폭언과 폭행사건도 빈번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2011년 현재까지 인천지역 초, 중, 고등학교에서 총 193건의 교권침해가 발생했다.
사례별로 보면 교사에 대한 폭언과 욕설이 12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수업진행 방해 41건, 교사 성희롱 3건, 교사 폭행 2건으로 집계됐다.
교사 성희롱 3건과 교사 폭행 2건은 모두 중학교에서 발생했다. 실제로 교권침해 사례 총 193건 가운데 중학교에서 발생한 사례는 모두 111건으로 57.5%에 달했다.
◇100개교 중 5개교만 상담교사 '배치' = 이에 반해 비행 청소년을 전문적인 상담기법으로 치료하고 있는 '전문상담교사'가 배치된 학교는 100곳 중 5곳에 불과했다.
인천지역 총 482개교 가운데 26개교(5%)에만 전문 상담교사가 배치됐으며 총 118개의 고등학교에 전문상담교사가 배치된 학교는 14곳에 불과했다.
청소년 비행이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는 중학교의 경우 131개교 중 12개교에만 전문상담교사가 배치됐다. 초등학교에 상담교사가 근무하는 곳은 단 한 곳도 없었다.
학교내 폭력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학생들을 전문적으로 관리할 전문 상담교사는 턱없이 부족해 사건이 터지고 난 뒤 대처하는 방식이 계속 반복되고 있다는 분석이 가능한 대목이다.
◇전문가 "상담교사 확충 등 적극적인 행정 선행돼야" = 전문가들은 상교사 확충과 학교 내 경찰을 두는 방안은 물론 가정내 관심 등이 선행돼야 학교폭력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한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요즘 학교는 입시학원처럼 변해 성적 이외의 부분은 방치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학생인권보장법으로 선생님이 아이들의 문제에 무조건적으로 개입하지 못하도록 한 것에 대한 대안적 장치도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인천시의회 노현경 의원은 "현재 학교에서 시행하고 있는 방안으로는 학교폭력을 예방하거나 지도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입시위주의 교육으로 인해 상담교사는 전무하고 상처받은 아이들은 교사에게 말을 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예전에는 고등학교에서 많이 발생했던 학교 폭력과 교권 침해 사례는 중학교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체벌금지가 된 시점 이후부터 학교 폭력은 물론 교사에 대한 교권 침해사례도 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로컬거버넌스] 영암군, 민선9기 관광문화복지 정책 본격화](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1022/p1160277810886114_680_h2.jpg)

![[로컬거버넌스] 서울 영등포구, 4대 구정 목표·65개 공약 확정](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1022/p1160278659858658_317_h2.jpg)
![[로컬거버넌스] 서울 양천구, ‘양천가족 거리축제’ 25일 개최](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1020/p1160278788023304_725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