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안산상록경찰서는 미성년자에게 겁을 주기위해 흉기로 자해하는 모습을 보여준 후 아버지의 신용카드를 빼앗아 900여만원을 빼앗은 서모씨(31)등 일당 3명을 붙잡아 2명을 특수강도 및 공갈 혐의로 구속하고 우모군(18)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해 11월 3일 새벽 3시께 같은 업소에서 배달일을 하는 후배 우군에게 소개받은 미성년자인 김군이 겁이 많고 부잣집 아들인 것을 알고 몇일 동안 데리고 다니면서 부억칼로 자해하는 모습을 보여 김군이 겁을 먹게 한 후 "말을 듣지 않으면 죽이겠다"고 협박해 아버지의 신용카드를 빼앗아 현금을 인출하는 방법으로 900여만원을 빼앗은 혐의다.
또 범행 수일 전 김군에게 아버지 승용차량으로 일부러 교통사고를 내도록 하고 아버지로부터 합의금 명목으로 500만원을 받아 가로챈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빼앗은 돈 대부분을 모두 유흥비로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산=홍승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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