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내년 총선 출마에 나선 인천지역 예비후보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 된지 10여 일이 지난 25일 현재 12곳의 선거구에서 53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들은 저마다 내년 총선 필승을 다짐하며 출판기념회를 개최하는가 하면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는 등 선거전에 돌입, 일찍부터 선거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야권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27일 여야 시당에 따르면 예비후보들이 출판기념회를 개최했거나 개최할 예정이며 또한 선거사무소를 개소할 예정이다.
▲한나라당 예비후보…눈치작전 = 전체 12곳의 선거구 가운데 10곳에서 금배지를 확보하고 있는 한나라당의 각 선거구 예비후보군들은 현역 국회의원(당협위원장)의 눈치를 보며 예비후보등록 시기를 놓고 저울질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중앙당의 새로운 비상체제 구성을 통해 공천 물갈이가 관측됨에 따라 상황과 시기에 맞춰 예부후보등록할 예정이다. 익명을 요구한 A지역구 P씨는 "중앙당의 공천기준이 발표되면 그때 예비후보 등록할 예정"이라며 "현역 국회의원과 각(角)을 지면서까지 예비후보로 등록할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B지역구 K씨도 "현역 국회의원들의 공천 배제가 관측되고 있는 상황에서 섣불리 예비후보로 등록해 미움을 살 필요가 있겠느냐"며 "아직 예비후보등록 기간이 많이 남은만큼 상황을 잘 지켜보고 등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같이 예비후보군들의 눈치작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윤상현(남구을) 시당 위원장과 이학재(서구강화갑) 국회의원은 내년 1월5일 출판기념회를 갖고 공식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안상수 전 인천시장도 내년 1월 초 출판기념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알려져 총선 출마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민주통합당…출판기념회 및 선거사무소 개소 봇물 = 한나라당과 달리 현역 국회의원이 2곳 밖에 없는 민주통합당 소속 예비후보들은 일찍부터 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전에 돌입했다.
부평갑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문병호 시당 위원장은 27일 예비후보 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출정에 나섰으며 안영근 남동갑 지역위원장은 29일 예비후보 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 선거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앞서 서구강화군을 선거에 나선 신동근 전 인천시정무부시장은 지난 1일 출판기념회를 갖고 세를 과시했으며 14일에는 연수구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안귀옥 시당 여성위원장이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또 초대 인천시 대변인을 역임한 윤관석 전 대변인은 지난 21일 출판기념회를 갖고 남구갑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으며 계양을 선거에 나서는 김희갑 시당 전략기획위원장은 내년 1월5일 출판기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남구갑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통합진보당 김성진 예비후보는 주안에 예비후보 사무소를 오픈, 표심잡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한편 25일 현재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총 53명이 예비후보등록을 마쳤으며 앞으로 약 30~40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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