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외고 해직교사 2명 복직시켜라"

이나래 / / 기사승인 : 2011-12-25 15: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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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인천지부 "화해의 시대정신으로 연내 복직안 제시하길"
[시민일보]전국교직원노동조합 인천지부를 비롯한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이 지난 2004년 발생한 인천외고 사태로 해직된 교사 2명의 복직을 요구했다.
이들은 최근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법인 신성학원은 해직 교사를 복직시키고 인천외고의 학교 운영에 대한 특별 감사를 실시, 학교 정상화 대책을 수립하고 시교육청은 올해 안으로 인천외고 사태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해직 교사의 복직방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7년이 지난 지금도 학내 민주주의와 학생인권 보호를 외쳤던 두 해직 교사는 교단에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면서 "인천교육을 책임지는 나근형 교육감과 학교법인 신성학원은 해직교사의 복직을 위한 방안을 올해 안에 제시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또 "2004년 발생한 인천외고 사태는 인천외고의 불투명한 학사 운영과 두 해직 교사의 복직 지연으로 여전히 인천교육계의 상처로 남아 있다"며 "인천외고 문제가 계양산 사태나 GM대우 사태처럼 인천지역에서 반드시 해결해야 할 시민적 과제임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인천외고 사태의 발단은 학교장의 독선적인 학사 운영과 학생들의 인권을 탄압하는 비인간적 비교육적 처사에서 비롯됐다"며 "벌점제를 통한 학생징계, 유급제도 도입, 우열반 운영 등 학생들을 성적순으로 세워놓고 차별대우를 하는 학교장의 처사에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상처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이 과정에서 학교법인 신성학원은 민주적인 학사 운영을 요구하며 문제를 지적하던 박춘배, 이주용 두 교사를 파면시켰다"며 "인천외고 사태는 인천교육의 발전과 사립학교의 정상화 과정에서 빚어진 사건이자 참여정부 시절 민주적 사립학교법 개정의 불씨로 작용한 시대적 사건"이라고 규정했다.
이와 함께 "인천외고 사태의 진정한 해결은 두 해직 교사의 복직 여부에 달려 있다"면서 "이미 법원도 2012년 7월 전까지 복직 문제를 해결하도록 화해·권고 결정을 내린 바 있고 두 해직 교사의 복직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이들은 "인천교육을 책임지는 나근형 교육감과 학교법인 신성학원은 화해의 시대정신을 발휘해 해직교사의 복직을 위한 방안을 올해 안에 제시하기를 강력히 요구한다"며 "우리는 이 문제 해결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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