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학교 유휴공간에 주민쉼터 조성

황혜빈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9-07-25 01: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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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광·공릉中 2곳 선정
▲ ‘늘품터’ 내부 모습. (사진제공=노원구청)

[시민일보=황혜빈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학교내 유휴공간을 학생과 주민들을 위한 문화예술 공간으로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화예술 플랫폼 조성을 위한 이번 사업은 민·관·학 협력이 특징이다.

지역내 건축, 예술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마을자문단은 학교 공간 조성을 위한 컨설팅을, 서울여대 미술 전공자로 구성된 지역 활동가는 학생과 전문가 사이에서 조력자로서의 역할을, 바닥재 철거와 가구 제작 및 시공 등 공간 디자인은 학생들이 맡았다.

앞서 공모와 심의를 거쳐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학교는 염광중학교와 공릉중학교다.

월계동 염광중학교는 1층 음악실(66㎡)을 새롭게 단장해 ‘늘품터’란 이름으로 지난 18일 문을 열었다.

총 2000만원의 예산이 소요됐으며, 학생과 주민들을 위한 쉼터뿐만 아니라 미술 작품 전시와 영화 관람도 가능한 다목적 공간이다.

나아가 운영도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늘품터’라는 이름 또한 학생들의 명칭 공모를 통한 것으로 ‘학생들을 늘 품어주는 곳, 품성을 길러 좋은 방향으로 발전하는 곳’이란 뜻이 담겨있다.

주말을 제외하고 학교 일과시간내 학생과 주민 모두 무료로 사용이 가능하다.

구는 향후 주민 호응도를 보고 저녁까지 이용 시간을 단계적으로 늘려나가고 개방 학교도 확대해 집과 가까운 곳에서 문화예술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11월에는 공릉중학교가 주민 쉼터로 개방될 예정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학교의 주인인 학생들이 스스로 공간 조성에 참여하고 시설을 운영해 나간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사업”이라며 “이러한 문화예술 공간을 통해 일상에서 많은 사람들이 예술적 감수성을 키워나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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