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2024년까지 전선 12km 땅 밑으로

황혜빈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9-07-25 01: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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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이상 도로 14곳 확정··· 통행불편 해소
▲ 가공배전선로 지중화사업 대상 도로. (사진제공=영등포구청)

[시민일보=황혜빈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오는 2024년까지 전선 1만2650m와 이를 잇는 전봇대를 지하화해 도시 미관을 개선할 방침이다.

구는 ‘가공배전선로 지중화사업 종합계획’을 수립했으며, 이달부터 구 전역에 걸친 지중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도시환경정비구역,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개발계획이 있는 지역과 이면도로를 제외한 4차로 이상 주요 도로다.

이 중 유동인구가 많아 통행이 불편한 구간, 구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구간 등을 고려해 사업 대상 구간 14곳을 최종 확정하고, 우선순위에 따라 순차적으로 추진한다.

올해는 양평동사거리에서 당산역에 이르는 700m 구간의 전선을 지하화 할 계획이다.

구는 지난 1일 한국전력공사와 공사비와 사업시행 절차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고 공사 설계에 돌입했다.

오는 2020년까지 ▲신풍로 ▲당산로 ▲양평로 2380m 구간 전선 지중화를 완료하고, 나머지 10개 구간을 (도림로ㆍ양평로ㆍ도림로ㆍ당산로ㆍ대림천로ㆍ영등포로ㆍ가마산로ㆍ문래로ㆍ여의대방로ㆍ경인로) 우선순위에 따라 연차별로 2~3구간씩 추진해, 2024년까지 14곳 1만2650m를 체계적으로 지중화한다는 계획이다.

사업비용은 총 156억원이며, 올해에는 그중 25억원이 소요된다.

구, 서울시, 한국전력공사가 25대25대50 비율로 각각 분담하게 된다.

구는 이번 종합 계획을 통해 2015년 양평로 500m 구간 지중화 작업 추진 이래로 정체돼 있던 지역내 지중화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채현일 구청장은 “보행환경 개선은 주차, 청소 등 다른 민생행정과 함께 최우선 해결 과제”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의 안전을 지키고 보행 권리를 확보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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