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폐수로 자동차연료 만든다

안정섭 / / 기사승인 : 2011-06-16 13: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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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가스 자동차연료화 시설 본격 운영
수도권매립지관리公, 버스ㆍ청소차에 공급
[시민일보]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인천시 서구 소재)가 매립지 내에 ‘바이오가스 자동차연료화’ 시설을 완료하고 16일 준공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공사에 따르면 이날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음식물 폐수(음폐수)에서 생산된 바이오가스를 이용, 자동차연료를 제조, 시내버스와 청소차에 공급하는 ‘바이오가스 자동차연료화’ 시설에 대한 중공식을 가졌다.
이 시설은 음식물쓰레기를 사료화, 퇴비화 등으로 재활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수(음폐수)를 처리해 생산한 바이오가스를 순도 95% 이상의 메탄가스(CH4)로 정제하고 충전소에서 CNG와 혼합해 자동차연료를 공급하는 설비다.
지난 2009년말 착공해 2년여 만에 완공, 하루 약 800톤의 음폐수에서 생산된 바이오가스(약 1만㎥/일)를 정제해 충전소에서 CNG와 정제된 바이오가스(약 6500㎥/일)를 77:23 비율로 혼합해 자동차연료로 공급한다.
시내버스와 청소차량 300여대가 사용할 예정인 수도권매립지 바이오가스 자동차연료화시설은 버려지는 폐자원에서 재생에너지를 생산, 이용하는 폐자원 에너지화 정책의 첫 결실로 의의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음폐수 바이오가스 생산으로 재생에너지 공급, 화석연료 대체효과(연간 10~17억원), 온실가스 감축(연간 33,520 CO2톤), 시설운영시 수익 창출(연간 6.7억원), 악취저감으로 환경개선 등 1석 5조의 효과와 매년 20억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부는 폐자원 및 바이오매스 에너지대책과 실행계획에 따라 폐자원 에너지화 정책을 추진 중으로 수도권매립지에 바이오가스 자동차연료화 시설 이외에도 전국 20여개 지자체에 유기성폐자원(음식물쓰레기, 음폐수, 가축분뇨 등) 바이오가스화 시설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환경부가 현재 지원하고 있는 시설이 완공되면 매년 약 1억3000만㎥의 바이오가스를 생산해 지역에 따라 자동차연료를 비롯해 도시가스, 발전 등의 방법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폐자원에너지화 시설 설치에 따른 인허가 절차 간소화, 바이오가스 자동차연료 제조기준 신설 등 관련 제도개선 과제를 발굴, 개선 중이다.
따라서 해양투기 등으로 버려지는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한 바이오가스 생산이 본격화되면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고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저탄소 녹색성장, 녹색생활 실천의 구체적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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