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시흥시가 시민들을 위해 만들어 놓은 공용주차장 1곳을 A단체가 무단 점용,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주차장 관리가 허술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더욱이 A단체는 공용주차장에 물류보관 창고를 지어 자신들과 관련된 창고보관 및 납품대행회사의 전용시설로 이용토록하고 매년 후원금 명목으로 일정 금액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시민들의 편의시설을 무단으로 점거한 불법행위가 수년 동안 이어졌는데도 시가 원상복구를 통한 주민편의를 추진하지 않은 것은 단체와의 유착에 의한 결과라는 지적이다.
13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정왕동 2324의1번지 일대 876㎡의 시유지에 시민들을 위한 공영주차장을 만들어 놓았다는 것.
하지만 A단체는 공용주차장에 창고를 지어 ‘사회적 기업공동체 사회복지 일자리 창출 정보화 물류사업단'이라는 간판을 걸어 놓고 D회사에 물류 창고로 이용토록 해 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A단체는 공영주차장을 자신들이 시로부터 정당하게 대부받아 관리하고 있는 것처럼 행사하며 정상적인 출입구를 차단한 체 문제의 단체 간부와 물류차량 전용주차장으로 이용하면서 주민들에게 불편을 끼쳐온 것으로 드러났다.
시민 K씨는 “시민의 혈세로 마련된 공영주차장을 한단체가 자신들의 소유인양 행세하면서 주민들에게 불편을 끼치고 있는데도 시가 모른척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재산권을 마음대로 휘두르는 불법행위가 이뤄질 수 있는 것은 배후의 힘이 존재하기 때문에 가능할 것"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A단체 관계자는 “수많은 곳에서 더 큰 불법행위가 이뤄지고 있는데 꼭 집어서 우리단체에 대해서만 불법행위를 거론하는 것은 참으로 부당하다”고 심경을 말했다.
이와 관련, 시의 한 관계자는 “시유 공영주차장에 대해 현황을 조사하던 중 이 같은 불법행위가 이뤄지고 있는 것을 적발해 계고 중에 있다”고 밝혔다.
시흥= 송윤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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